김종식 당선인, 목포관광 이미지 누더기 ‘먹칠’

없는 철탑공사를 ‘봉괴’라며 선거용 악용 ‘허위’ 사실 유포
기사입력 2018.06.28 15:10 조회수 34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01-1.jpg
화물운송용 가설 임시 구조물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인이 가까스로 6.13선거에서 당선은 됐지만, 선거과정에서 ‘목포관광산업에 먹칠을 했다’는 비난에 봉착했다.

 

선거과정에서 ‘해상케이블카 철탑이 넘어졌다’는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반복 유포해 관광목포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혔다는 눈총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전이 생명인 케이블카가 공사중에 철탑이 무너져버렸으니 누가 선뜻 타려고 하겠느냐?”고 목포관광발전을 저해하고 퇴보시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김 당선인은 지난 1일 자재운반용 임시 삭도의 지주(철구조물)가 시험운전 중에 넘어진 사고를 ‘해상케이블카 철탑이 무너졌다’고 허위로 퍼트리기 시작했다.

 

선거 과정에서 박홍률 후보를 공략할 호재를 만난 듯 허위사실유포에 집중 시켰다.

 

그러나 무너진 임시 삭도용 지주(철구조물)는 케이블카 운행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임시 시설물이다.

 

케이블카 철탑(철제 타워) 본 공사를 하려면 필요한 자재들을 운반해야 하며, 그에 따라 그 자재들을 운반할 도로를 내기 위해 설치한 임시 시설물인 것이다.

 

산림훼손 방지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유달산을 관통하는 작업용 도로를 내지 않고, 그 대신에 자재운반용 임시 삭도를 설치하기 위한 철구조물 시설이였다.

 

김 당선인은 이 사건을 빌미로 상대유력 후보인 박홍률 현 목포시장을 낙선시키고 자신이 당선될 목적으로, 케이블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박홍률 후보를 비방했다.

 

그 과정에서 목포시의 관광이미지를 훼손하고, 목포를 안전불안 도시로 전락시키는 악영향을 끼쳤다는 비난을 샀다.

 

특히 목포시, 시민사회단체, 박홍률 후보 등에서 임시삭도임을 강조했지만, 아랑곳 않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해상케이블카 철탑이 붕괴됐다’는 허위사실을 반복했다.

 

김종식 당선인은 6월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KBS목포방송국의 ‘목포시장 후보 방송토론회’ 시작 초반부에 참담하고 심각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해상케이블카 철탑이 무너졌다”고 허위사실을 날조해 공표했다.

 

실제 해상케이블카 철탑은 아직도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존재하지도 않은 상태이다.

 

특히 김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기자회견문을 거의 모든 언론에 배포했고, 또한 그 기자회견문을 SNS(페이스북)에도 올렸다.

 

이같은 허위 사실은 TV와 신문, 인터넷신문, SNS(페이스북) 등을 통해 목포시 유권자 뿐만 아니라 전국에 퍼지면서 목포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비아냥을 사고 있다.

 

결국 박홍률 후보를 낙선 시킬 목적으로 선거를 의식, 허위사실을 유포해 목포관광 이미지에 먹칠을 한 꼴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목포시민과 전국민을 상대로 목포시를 안전불감도시로 붕괴시킨 꼴이란 비난이다.

 

특히 김종식 당선인은 “선거를 의식해서 무리하게 추진하다 보니 철탑 붕괴라는 엄청난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또 “이번 케이블카 철탑 붕괴 사고는 지금까지 쌓아올린 안전도시 목포, 관광도시 목포의 이미지에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고 까지 주장했다.

 

급기야 “이제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완공이 되더라도 문제다. 케이블카사업은 안전이 생명입니다. 안전이 생명인 케이블카가 공사중에 철탑이 무너져버렸으니 누가 선뜻 타려고 하겠느냐?”라고 목포관광에 초를 치는 발언까지 이어갔다.

 

목포발전을 케치프레이즈로 내걸었지만 내심은 당선권을 손에 넣기 위해, 목포관광을 누더기로 만든 꼴을 낳았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

 

1일 무너진 임시 가설재는 해상케이블카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본 공사를 위해 자재를 운반하기 위한 임시 삭도의 지주(철구조물)가 시험 운전 중에 넘어졌다.

 

결국 김종식 당선인은 아직 공사도 이루어지지 않아 존재하지도 않는 “해상케이블카 철탑이 무너졌다”며 ‘해상케이블카의 안전에 엄청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시민들에게 극도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다.

 

또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는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서도 허위사실을 유포해 관광목포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는 지적을 샀다.

 

김 당선인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목포시는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계법령이 정한 행정절차를 완전히 무시했다”고 허위사실을 덧붙여 공표했다.

 

특히 6월 7일 범시민단체 성명발표, 목포시청 보도자료, 박홍률 후보측 기자회견 등을 통해 ‘케이블카 철탑’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케이블카 철탑(철제 타워) 본 공사를 하기 위한 자재운반용 임시 삭도의 지주(철구조물)가 시험운전 중 넘

어졌다는 사실을 전달했지만, 허위사실을 반복해서 지속적으로 확산시켰다.

 

‘목포관광 이미지 훼손은 나중일이고 우선 당선 되고 보자’식의 선거운동을 펼쳤다는 비난과 함께 이미지 회복에 상당한 시일이 소모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박숭봉 기자 기자 ysh8919@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새목포일보 & semokpoilbo.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