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시장 공약, ‘노인취미활동비 10만원 지원’ 사실상 폐기

기사입력 2018.10.29 10:05 조회수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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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층 기만했다’는 비난, 시정행정력 부담

 

김종식 목포시장이 선거전 막판에 피켓 등을 활용해 내걸었던 ‘노인취미활동비 10만원 지급’공약이 사실상 지켜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노인층을 기만했다는 비난에 직면할 위기에 처했다.

이 공약은 경로당 등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표심을 공략한 만큼, 공약 폐기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 김 시장의 행정 추진에 큰 부담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당시 공약은 선관위에 제출했던 선거 공보물에는 기록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당시 상대 후보 측과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으로 선거만을 위한 일회용 공약’이란 눈총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행정전문가, 경제전문가를 자칭하는 사람이 예산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발표한 공약이기 때문에 실현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우세했다.

때문에 현재 지역사회에서는 이 공약과 관련한 재원 마련 등의 대책 요구가 이어지고 있고, 시정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또 6.13 선거에서 고작 292표 차이로 당선되면서, 이 공약이 상당부분 어르신들의 마음을 움직였을 것이란 분석이 중론을 이루고 있는 터라, 비난의 수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이 공약은 사실상 지켜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낳고 있다.

취임하면서부터 김 시장은 ‘사실상 이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목포지역신문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김시장은 “선거 기간 중에 내건 공약 중에서 어르신 취미생활비 10만원 지급이 있다. 실현할 것인가?”라고 묻자, “가용재원이 300억밖에 안 된다. 예산내역을 살펴보니 민간 사회단체에 많은 보조금을 줬다. 전반적인 재정 상태를 보고 조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섣불리 단정할 수 없다”고 부정적인 답변했다.

또 지난 9월 7일 민평당 박지원 의원과 민평당 소속 지방의원들과의 당정협의회 자리에서 이 공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시장은 “시 재정 형편을 고려해 볼 때 사실상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약 이행과 관련, 목포시는 그 동안 여론의 여러 요구에도 공식입장을 유보해 오다, 이 자리에서 부정적인 공식입장을 밝힌 것이다.

특히 지난 10월 8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역신문사 대표의 ‘공약이행여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다시한번 반복한 것이란 해석을 낳고 있다.

김 시장은 “공약은 조정할건 조정하고, 통합할건 통합하고, 포기할건 포기하고...조정작업을 하고 있다. 어떤 것들은 조만간 입장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짧게 응답했다.

노인취미활동비 지급에 대해 ‘포기할건 포기하고....조만간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표현 한 것이란 해석을 낳고 있다.

한편 목포시가 노인취미활동비 10만원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목포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대략 3만 5000여 명이 되며, 해마다 2%씩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연간 약 420억 원이 소요될 것이란 예측되고 있다.

[박숭봉 기자 기자 mokpo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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