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정말 몰랐나?

미스트롯 목포공연 ‘vip석 황제관람 논란’
기사입력 2019.09.17 10:53 조회수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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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시장 사과문 진정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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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스트롯 목포공연과 관련해 sns상에 두장의 사진이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사용자가 목포시로부터 공개받았다며 올린 ‘안전관리계획’이란 문서에는 목포시가 미스트롯공연 행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사의 안전을 위해 행사 전, 중, 후로 구분해 ‘vip 의전’, ‘vip 주차장’ 등 구역을 지정해서 “입장을 체크하고, 행사중 안전을 확보하며, 퇴장 동선을 안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그동안 목포시가 언론 등에 줄기차게 주장해온 ‘목포시는 몰랐다’며 “행사주관사에서 알아서 했다”는 주장과 정면으로 상반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문서의 vip와 실제 관람객들을 무시하고 무단으로 설치한 vip석에 앉아 관람한 이들이 같은 자들이라면, 목포시장 부부 등의 황제관람에 목포시가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료공연에서 많은 노력과 비싼 값을 치르고 표를 구매한 관람객들을 뒤로 밀쳐내고, 버젓이 맨 앞줄에서 황제관람을 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논란이 일자 김종식 목포시장이 목포시 홈페이지에 올린 ‘미스트롯 공연관련 목포시장 사과문’이란 제하의 사과문의 진정성에 의혹의 눈총이 커지고 있다.

김 시장은 “기획사가 진행하는 공연 전반을 미리 면밀히 확인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와 감정을 생각하지 못하고 무심코 의례적으로 행했던 제 불찰입니다”라고 사고 했다.

기획사가 진행하는 vip석 운영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실수였다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안전관리계획이란 문서가 공개되면서 사과문이 비난을 모면하기 위한 또다른 거짓해명이란 해석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박숭봉 기자 기자 mokpo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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