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미스트롯 목포공연 경찰 수사 본격화

조성오 의원 시정질의 “공연 수익과 vip석과 바꿨다 의혹” 파장
기사입력 2019.10.28 08:32 조회수 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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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에 이어 ‘공금 유용’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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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미스트롯 목포공연의 파장이 공금유용의혹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목포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조성오 목포시의원이 시정질의 과정에서 “미스트롯 공연 수익과 vip 100석을 바꿨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공금을 유용한 것 아니냐는 질의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이 이를 공금횡령 또는 유용 혐의로 보고 김종식 목포시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 의원은 목포시체육시설관리조례에 따라 총 수입금액의 10%가 세외수입으로 납부되어야 하는데 2000만원만 받고 나머지 금액에 대한 목포시의 묵인, 예매처에 없는 vip 100석에 대해 기획사와 목초시가 사전에 논의를 했는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 과정에서 “왜 2000만원만 받고 (나머지 10%에 해당하는 6000만원~7000만원에 대해)모른척하느냐? 이를 방치하는 것은 vip석과 바꿨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조의원의 주장에 대해 세외수입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는 주장으로 해석하고, 김종식 목포시장을 고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고발인은 이 vip티켓이 암표로 거래되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다는 내용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 8월 12일 열린 미스트롯 목포공연은 예매에 없던 vip석이 갑자기 만들어 졌고, 목포시장 등이 이곳에서 관람하면서 ‘황제관람’논란과 갑질 논란을 낳으며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또 이와 관련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종식 목포시장이 공식사과까지 하고 진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비난수위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당시 김종식 목포시장 등은 민간이 주최하는 인기 유료 공연에 좌석표에 없던 VIP석에 참석해 갑질 논란과 함께 몰상식한 행동이란 비난을 샀다.

6000여명의 관람객들이 관람한 공연장에서 예매당시 예정에 없던 VIP좌석을 만들어 관람객들을 무려 4칸의 의자를 뒤로 밀어냈고, 그 중앙에 김종식 목포시장과 부인이 버젓이 앉아 관람하면서, 황제관람이란 비아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청탁금지법 등 불법 논란에 휩싸여, 사법기관이 목포시청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행태는 MBC방송까지 비난성 보도를 내보내는 등 수차례 중앙언론과 지역언론에서 질타를 받았고, 연일 SNS상에 김시장과 목포시를 비난하고 뭇매를 맞았다.

김종식 시장이 목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까지 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싸늘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초대권과 VIP권이 다량 배포됐다는 주장이 나돌면서, 공금을 유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총을 받고 있는 것이다. /박숭봉 기자

[박숭봉 기자 기자 mokpo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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