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하락세 지속...열린민주당 합당에 관심

목포지역 정가, 재기 노리는 박홍률 최고위원 행보와 보폭에 촉각
기사입력 2020.10.13 10:01 조회수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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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당규 개정...지역정가 “높아진 담장, 열린곳을 찾아라”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각종현안으로 지지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성 친문’ 정당으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 합당이 목포권 정가의 화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지속 하락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지도가 빠져나가는 분위기다.

여기에 열린민주당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때문에 민주계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간 합당이 사실상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이유다.

이에 더해 지난 8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당 대표로 나선 후보자들이 합당을 기정 사실화 했고, 이후 당권을 거머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열린민주당 동지”라고 표현하고 최 대표도 “큰 바다에서 만날 좋은 계기”라고 시사해 합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대권에 성공하기 위해서 민주계의 결속이 절실하다는 분석에 따라, 사실상 합당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정치권 분석이 중론이다.

이 가운데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목포시장 재기를 노리고 있는 열린민주당 박홍률 최고위원의 역할과 정치적 세력 구축 가능성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최근 민주당이 개정해 발표한 당헌당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난 8월 경선 불복자에 출마 제한을 5년에서 10년으로 개정, 경선불복 경력자는 각급 선거에서 얻은 득표수의 25%를 감산하는 규정 등을 개정한 당헌당규를 발표했다.

때문에 뚜렷한 대안 정당이 없는 목포권 등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이로 인해 재기를 노리는 탈당 이력이 있는 민주계 정치인들의 눈길이 박홍률 전 목포시장에게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합당 시 당연히 감산 등의 당헌당규 개정안이 적용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뒤따를 것이란 분석이 때문이다.

향후 지역정가는 양당간 통합 과정에서 협의 구성체간에 이끌어낼 합의 조건이 정치적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또 합당이 성사된다는 가정에서 합당 시기와 합당 기구 구성, 합당시 양당간의 합의 내용 등이 향후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정가는 합당까지 박홍률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민주계의 한 축을 형성해, 세력화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합당이 성사되면 민주당의 높아진 담장에서 ‘감산 조항을 적용받지 않을 열린곳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이란 관측과, 불발되도 진보성향의 친문 정당이란 인지도가 정치인들의 행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관측된다.

지역 정가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간의 합당여부와 합당시 그 과정에서 합의 될 내용 등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박숭봉 기자 기자 mokpo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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