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43건 ]
오승우미술관, 올 해 첫 기획전 연다
오승우미술관, 올 해 첫 기획전 연다
오승우미술관 2전시실 전경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은 오는 5월 5일까지 2024년 첫 기획전‘전통, 잇다 가로지르다’를 개최한다. 지난달 24일에 개최된 이번 기획전은 7명의 작가를 초대해 무안의 도예작품과 진경산수, 문자도의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1부, 2부로 나누어 구성됐다. 1부는 ‘천년의 감성’이라는 주제로 김두석, 김천일, 박정규 등 지역작가를 초대해 서남해안의 독특한 지형과 문화로부터 태동한 진경산수와 무안 분청 도예 작품을 들여다본다. 2부에서는 ‘그림이 된 문자-문자도’라는 주제로 박수경, 손동현, 이진경, 홍인숙 작가들을 통해 문자가 지니고 있는 오랜 역사, 상징적 전통과 교감하면서 독특하고도 다양하게 표현된 문자도를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과거의 기억과 역사를 반영하며 흘러온 전통이 어떻게 다른 것들과 관계를 맺고 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기획전으로, 여느 해처럼 미술관이 지역사회의 예술과 문화적 전통에 대한 아카이브 역할과 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문의는 무안군오승우미술관(061-450-5482)으로 하면 된다.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연장으로 외국인관광객 유치 날개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연장으로 외국인관광객 유치 날개
무안국제공항이 날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지난해 베트남, 태국에 이어 올해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을 오가는 해외관광객들을 늘리면서 이들의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지난 24일까지 3일간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한국문화관광 홍보센터에서 전남 신규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전남도의 신규 관광콘텐츠와 특색 있는 음식, 호텔 등의 정보 제공은 물론 싱가포르 관광객의 성향에 맞는 하이킹, 템플스테이, 사이클 등 특수 목적 여행상품 콘텐츠를 홍보해 200여명의 여행 관계자 및 개별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관광설명회에 이어 추가적인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해 4월 중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협업, 방한 팸투어도 추진키로 협의했다. 핵심 테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섬과 미식 여행으로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슬로시티 신안 증도 등 전남도만의 섬 특화 콘텐츠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022년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전남 우수관광상품 콘테스트를 통해 방한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140명이 전남을 방문했다. 더불어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내년 3월까지 연장 승인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공항 활성화 및 글로벌 관광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무사증 입국제도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 나라를 대상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광주·전북·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앞으로 1년간 3개국 인바운드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으로 꾸준히 해당 국가 전세·정기선을 유치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베트남 관광객 50여 명을 시작으로 4천여 명의 무사증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다. 실제로 지난해 BC카드사에서 발표한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베트남 관광객 전남 카드결제 건수가 전년보다 303%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번 무사증 입국제도 연장에 따라 해외관광객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외국인 수요에 맞는 상품개발 및 정기·부정기 노선을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의회, 무늬만 무안공항활성화 토론회 ‘빈축’
전남도의회, 무늬만 무안공항활성화 토론회 ‘빈축’
전라남도의회가 일방적인 광주 군 공항 무안이전을 주장하는 토론회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무안군과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남도의회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하지만 공식적인 토론회 명칭은 무안 공항의 활성화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는 취지였지만, 군공항과 민간공항 동시 무안 이전 주장을 펼치는데 집중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동욱 의장과 김태균 부의장, 대부분의 상임위원장 그리고 다수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전라남도 장헌범 기획조정실장, 전남연구원 조창완 부원장, 전남사회단체연합회 주상윤 회장 등 150여명이 모였다. 이날 토론회는 일방적인 군 공항 무안이전을 강조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우선, 전남도에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 무안 통합 이전 추진 상황 브리핑에 이어 통합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는 강연까지 할애했다. 토론 참석자들도 군공항 통합 이전에 찬성하는 측에 치우쳤다. 전남연구원 신동훈 실장과 대구정책연구원 김주석 실장, 세한대 정기영 교수 등은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지만, 그 전제조건으로 군 공항 이전”이 깔려 있었다. 이날 토론회 좌장으로 나선 신민호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결국 국제공항이라는 좋은 인프라를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잘 활용해서 전라남도의 산업과 연계하고, 전남 대도약의 견인차 역할을 할지 계속 고민해야 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동욱 도의회 의장은 “무안국제공항의 경쟁 공항이 될 가덕도신공항이 2029년 개항하는 상황에서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무안국제공항은 갈수록 침체되는 중차대한 상황이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고견들을 잘 활용해 무안국제공항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도약할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무안지역에서는 “무안군민들의 군 공항 이전 반대여론은 아랑곳 하지 않는 일방통행식 토론회”라는 비판적 반응이 대부분이다. 한 지역민은 “겉으로는 무안공항활성화라는 포장지는 번듯하지만, 결국 군공항 이전을 주장하는 내용 일색”이라면서, “도의회가 도민과 무안군민의 입장은 반영하지 않고 전남도의 편에서서 일방적인 토론회를 진행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이 “유의미한 진전이 없다면 플랜 B를 가동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혀 뒷말이 무성하다. 일각에서는 광주시가 올해까지는 무안 이전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함평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플랜 B로 가동할 가능성이 많다는 해석이 나온다.
무안 종오리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무안 종오리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지난 25일 무안의 한 종오리농장(1만 마리 사육)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다. 무안군과 전남도 등에 따르면 H5형 항원 검출 즉시 해당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대응팀 2명을 투입해 출입통제, 이동제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방역대 내 가금농장에 대한 긴급 전화예찰을 했다. 또한 도 현장 지원관을 현장에 신속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를 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통제와 집중 소독(드론·살수차·소독차량 등 동원), 가금농장 정밀검사, 해당 농장 및 역학 관련(축주·알 운반차량) 농장 오리 1만 3천 마리 신속 살처분 조치 등을 취했다. 군 관계자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 증상뿐만 아니라 가벼운 증상만 확인돼도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쪽자리 도민과의 대화…주민들에 막힌 김영록 지사
반쪽자리 도민과의 대화…주민들에 막힌 김영록 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무안군민과의 대화가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13일 오후 2시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예정된 도민과의 대화 참석을 위해 체육관 입구에 도착했지만 시위 중인 주민들에게 가로막혔다가 뒤늦게 오후 3시 6분께 행사장에 입장했다. 김 군수도 시위대에 막혀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800여명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 1시40분께 김 시자가 도착하자 출입을 막은 채 군공항 무안 이전 철회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면서 농성을 벌였다. 김 지사에 앞서 행사장에 도착해 도지사를 맞아야 할 김산 무안군수도 군청에서 출발조차 하지 못했다. 범대위 소속 주민들이 오전 9시부터 무안군수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군수와 릴레이 면담을 통해 도민과의 대화 참석 거부를 요구한 채 군수실 출입구를 봉쇄했기 때문이다. 전남도지사가 주관하는 도민과의 대화는 통상 행사 개최지 해당 시장, 군수와 주민들로부터 직접 애로를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군수가 빠진 이날 도민과의 대화는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날 범대위 집회 때문에 체육관 입구에서 발목이 잡힌 김 지사는 예정보다 1시간 20여분 늦은 시각에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무안군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무안군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위치도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재정보조 사업비 175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25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 선정된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은 ‘지역+대학 상생 플랫폼 ㅊㄱㄷㄹ[청계도림]’이라는 비전으로 도림리 일원 227,900㎡의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260억 원(국비 150, 도비 25, 군비 85)을 투입해 대학자원·지역 콘텐츠 연계 및 청년·지역기업·장인이 함께하는 지역 특산물 활용 식음료(F&B) 콘텐츠 거점시설과 특화거리 조성 등으로 방문객 유인 및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성 및 실질적 운영주체를 확보하기 위한 주민역량강화 소프트웨어사업을 병행 추진해 주민 자생력 향상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선정은 주민들과 목포대학교 등 다양한 주체의 많은 도움과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 낸 성과이자 결실이며, 앞으로 지역 실정에 따른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 무안갯벌낙지 축제 10월 27~28일 개최
2023 무안갯벌낙지 축제 10월 27~28일 개최
2023 무안갯벌낙지 축제 홍보 포스터 무안군(군수 김산)은 2023 무안갯벌낙지축제를 10월 27~28일 이틀간 무안읍 뻘낙지거리와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안갯벌낙지축제는 무안읍 시가지 일원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주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첫째 날인 10월 27일에는 커뮤니티쇼 낙지잡기 및 낙지경매를 비롯해, 창작국악 뮤지컬, “청정갯벌낙지 일등고을 무안군” 선포식, 군민가요제가 개최된다. 군민가요제에는 총 11팀의 군민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월 28일에는 집밥낙지선생 토크쇼, 커뮤니티쇼 낙지잡기 및 낙지경매, 무안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2023 무안갯벌낙지 축제 축하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축하공연에는 홍경민, 김현정, 여행스케치, 마로니에를 비롯해 무안군 홍보대사인 농수로 등이 출연해 방문객에게 오감만족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중앙로 일원에서는 국악, 마술, 포크송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를 비롯해 농수산물 홍보 및 판매존, 수산물 시식코너, 관광객 쉼터를 운영해 방문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할 계획이다. 또한, 뻘낙지거리 일원에서는 무안관광사진전,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도시 도시재생 주민협의회의 전시존을 비롯해, 무안분청과 천연염색체험, 초당대학교 뷰티케어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객 쉼터를 운영해 방문객이 어디서나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군은 축제 기간 중 먹거리의 바가지 물가 근절을 위해 음식가격 안정화 및 판매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등을 홍보하기 위한 낙지거리 상인과의 간담회를 실시해 이용객이 합리적인 가격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관내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방문객의 안전 도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원기회복과 피로회복, 항암효과가 뛰어나 갯벌 속의 산삼으로 불리는 무안낙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상가 활성화 계기가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