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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처럼 비상한 제2회 ‘무안 YD 페스티벌’ 폐막
용처럼 비상한 제2회 ‘무안 YD 페스티벌’ 폐막
제2회 무안 YD 페스티벌이 서울 이태원 참사 여파로 행사 마지막 날 주요 프로그램이 취소된 채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남악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무안 YD(Young Dream)페스티벌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국가 애도 분위기에 따라 마지막 날 주요 프로그램인 청춘 가요제, 버스킹, 불꽃쇼 등을 취소하고 조기 폐막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30일 오전 남악 복합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공무원 30여명이 긴급회의를 통해 폐막식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 국민이 애도하며 슬픔에 잠겨있는 시기에 축제를 유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해 마지막 날 행사 가운데 청춘 가요제, 버스킹, 불꽃쇼 등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명사초청강연과 일부 체험 프로그램만 행사 음악 없이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이번 무안 YD 페스티벌은 ‘용처럼 비상하라! 청년도시 무안!!’이라는 주제로 전남 17개 군 단위 중에서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무안군의 특성을 살려 기획됐던 축제로, 올해 2회째 행사를 거치면서 모든 주민이 청년 감성을 함께 즐기는 지역화합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서막을 알린 개막 퍼레이드는 청바지와 흰색 상의를 착용한 드레스코드 이벤트 참여자와 청년단체, 학생 등 주민들이 함께한 거리행진과 남악 오룡산을 상징하는 용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문 퍼포머의 공연이 어우러지며 감동적인 장관이 연출했고 여기에 자발적인 군민의 거리 응원이 더해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벤트 기념품으로 무안의 유기농 고구마, 쌀 등 지역특산물을 지급해 우리 군 농산물을 알리는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시도한 용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 상영과 대죽도에서펼쳐진 레이저쇼 공연을 통해 보여준 야간경관 콘텐츠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서울 등 전국에서 120팀이 참여해 치열한 배틀 경연을 펼친 무안 스트릿댄스 경연대회는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전국 규모의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 밖에 청년들의 힙한 문화인 길거리 농구대회, 청년들의 주체성을 강조한 청년정책 제안대회 등 청년들이 가진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청년들의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이밖에 손미나 여행작가의 명사초청 강연, 청년농업인 참여행사, 건강증진사업 홍보관, 관광두레 운영 체험관, 진로체험 부스, 오승우 미술관 작품 전시 등 부서별 연계행사와 EDM 공연, 댄스 및 청춘버스킹 등 양질의 공연행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산 군수는 “3년 만에 개최한 제2회 무안 YD 페스티벌은 청년도시 무안의 잠재된 발전역량과 청년을 통한 비전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온 국민이 이태원 참사로 비탄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제2회 무안 YD페스티벌이 축제 분위기 조성하기 위한 행사 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우리 무안군은 이태원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사상자 및 실종자, 유가족 분들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무안군, 전라남도 청년문화센터 건립 최종 확정
무안군, 전라남도 청년문화센터 건립 최종 확정
무안군(군수 김산)은 전남도에서 공모한 전라남도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최종 유치 확정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라남도 12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3단계를 거쳐 2개소를 선정해 사업비 400억원으로 개소당 200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에 군은 지난 9월 말부터 건립대상 후보지 물색을 위해 공유재산관리팀, 도시계획팀, 신도시지원단 등 관련 부서의 협의를 거쳐 건립대상지를 선정해 도에 제출했으며, 지난 25일 김산 무안군수가 직접 PT발표를 하는 등 유치확정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금번 선정된 위치는 무안군 일로읍 오룡지구 청사 16블럭으로 부지 3,500㎡는 군에서 무상 제공하며, 건축규모는 지상 4층, 연면적 4,000㎡이상으로 건축비 200억원은 도비 100%로 건립된다. 청년문화센터의 주요 시설은 청년점포, 창업공간, 소통공간, 교육장, 예술창작실, 공연장, 체육시설 등이며, 운영프로그램은 취·창업 교육, 창업 멘토링·컨설팅, 역량강화, 심리상담, 체험 등 청년에게 꼭 필요한 문화 복지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무안군은 도청 소재지로 최고의 입지를 갖고 있으며, 남악·오룡신도시 거주자 중 청년 비율이 44.6%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반시설을 갖췄다. 또한 대중교통, 고속도로, 국제공항 등 우수한 접근성을 갖고 있으며 오룡지구는 최신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생활여건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룬 청년 친화적인 도시이다. 2025년 하반기 준공예정인 전라남도 청년문화센터는 무안군 오룡지구 복합문화센터 준공과 더불어 청년들을 위한 쾌적하고 편리한 청년 행정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아울러 남악오룡신도시에는 무안군 청소년문화의집, 무안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무안군 청년플랫폼 등 청년 전용 연계시설과 전통소리 울림터, 전남농어민회관 등 청년농업인과 예술인을 위한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집적돼 협업이 가능한 우수한 환경을 갖고 있다. 김산 군수는 “전라남도 청년문화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앞으로 전남 서남권 광역 청년센터로서 연계 기능을 잘 수행하고 오룡지구 랜드마크로 조성해 청년들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청년도시 무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오룡지구에 고등학교 신설 확정
무안 오룡지구에 고등학교 신설 확정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 마침내 고등학교가 신설된다. 교육부는 지난 27일 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 440억원이 투입되는 28학급 규모의 (가정)오룡고등학교 신설을 승인했다. 오룡고등학교는 오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무안군 일로읍 남악신도시 오룡2지구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로써 남악신도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남악신도시가 명실상부하게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젊은이가 넘쳐나는 명품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오룡고등학교 신설 확정은 무안지역의 민,관,정이 하나되어 이루어 낸 숙원사업 해결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산 무안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등의 열정이 난관을 뚫고 교육부의 승인을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무안군과 전남도교육청은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내 9,826세대 규모의 택지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학생배치와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오룡신도시 1지구에 이어 2지구도 2026년까지 아파트가 준공되면 1,000여명의 학생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가뜩이나 과밀인 남악고등학교 하나로는 감당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현재도 남악신도시에 거주하는 수백명의 고등학생이 목포와 무안읍으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 등 관련기관은 전남지역이 인구감소에 따른 학령인구도 감소하는 추세라 고등학교 신설에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학교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다른 고등학교가 폐교하는 방법 외에는 대안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교육부는 전남지역에 다른 고등학교의 폐교 조건 없이 오룡고등학교 신설을 승인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룡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16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고 무안군은 향후 10년동안 해마다 10억원씩 총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무안군은 지난 4월 군민서명운동을 통해 36,179명의 서명부를 교육부에 전달한데 이어 김산 군수의 민선8기 핵심공약사업으로 오룡고 신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룡고 신설의 결정적인 역할은 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서삼석 국회의원이 해냈다. 서삼석 의원은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긴밀한 협조로 오룡고등학교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해 그동안 오룡고 신설에 부정적이던 교육부의 태도변화를 이끌어 낸 것이다. 최근 서삼석 국회의원과 김산 무안군수,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나광국 전남도의원은 쌀값하락에 따른 쌀 소비촉진운동의 하나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갖는 자리에서 교육부의 4차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오룡고 신설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서삼석 국회의원이 곧바로 대통령실과 연결해 문제해결의 돌파구를 열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그동안 추진해 온 숙원사업이자 지난 지방선거의 핵심공약인 오룡고 신설을 누구보다도 환영한다”면서 “교육받기 좋은 도시, 젊은이가 넘쳐나는 무안 실현과 모든 분야에서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오룡고등학교 신설로 원거리 통학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면서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