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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칼럼] 목포경제 이대로 좋은가?
[목포 칼럼] 목포경제 이대로 좋은가?
1. 들어가며 목포가 신해양 시대를 선도적으로 견인해야 목포항은 1897년 국내 3대 항만으로 개항되었으나,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전남 서남권이 소외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타 항만에 비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렇다 할 제조 산업이 없어 항만화물의 유치나 물동량 창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목포를 포함한 지역 내 이렇다 할 산업 세력이 없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 목포를 포함한 목포항의 성장 요건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대체적 실천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 목포는 해양, 항만, 수산업의 도시이다. 이들 산업은 1차산업에서 4차 산업까지 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활용하지 못한 지역사회의 역할도 하나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목포항이 3대 항 6대 도시로 개항 당시 영산포를 중심으로 한 농경 사회에서 1차산업 즉 농사, 석탄, 면화, 수산업이 아주 발달했던 호시절이었다. 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일자리를 찾아 목포로 이주해 온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개항과 동시에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상도 사람들의 이주는 아주 많았을 것으로 예측되는 근거가 서산동 다순 구미 둘레길을 걷다 보면 바위에 경상도 사람들이 조합을 만들어 거주해 왔던 역사적 기록들이 남아 있고 아직도 목포에 경상도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은 그때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된다. 이처럼 목포항을 중심으로 목포의 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풍부했던 목포가 언제부터 전국 최대의 침체한 도시로 변모했는지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산업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과거에 매몰되어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발전 저해 요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부산항이나 인천항같이 세계 항만으로 개발을 꿈꾼다면서 삼학도를 매립하고 동명동을 매립하고 남항을 메우면서 21세기 현시점에서 본다면 목포의 자산인 해안선을 전부 없애 버리는 우를 범했다. 다 차원적인 항만 경쟁력 확보 항만을 개발하기에 앞서 부산, 인천, 울산, 광양, 평택항처럼 먼저 산업단지가 먼저 조성되고 다음에 산업단지 지원항으로 부두 개발이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목포는 거꾸로였다. 그 현상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목포 신외항을 개발하기 전에 영암 F1 경기장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를 지원하기 위한 부두 개발을 했다면 아마도 현재의 목포는 서남권의 중심으로 동부권과 큰 차이를 이루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유수의 도시들이 주변에 산업단지 조성을 먼저하고 그다음에 항만을 개발했다. 이처럼 항만은 화물 유통의 거점으로서 그 기능이 하역, 보관, 처리뿐만 아니라 조립. 가공. 포장. 제조 등 부가가치 창출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활동 범위도 산업단지 및 배후도시까지 연계해 생산, 금융, 관광 등 다양한 산업을 부흥시키는 지역 내 주요한 성장 핵으로서 지역 경제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것이 항만 산업이다. 목포항은 그동안 전반적인 항만 기능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주용 핵심산업과 소비처가 집중된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불리한 입지 조건이며 주변 산업 세력의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항만 경쟁력이 급속하게 저하되고 있으며, 또한 동북아 물동량 선점 및 비즈니스 거점화를 위해 더욱 치열해진 다차원적인 항만 경쟁력에서 밀려나고 있다. 현재는 KTX, 서해안 고속도로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쉬워지고 있다고는 하나 인천, 평택, 서산. 이에 대해 대비함으로써 목포에 이렇다 할 국가 산업단지가 없는 상태에서 기업이 이주해 올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특히 정부에서는 새만금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를 해 새로운 성장 동력비로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정치 계절마다 발표하고 있다. 자꾸 떠들다 보면 언제인가는 실현되겠지요. 목포가 여러 가지로 불리한 여건인 것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다면 연안 화물을 중심으로 한 물류는 급격하게 완도항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고 특히 목포∼제주 간 해상 관광객 또한 완도항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음에도 우리 목포는 이러한 변화 가능성에 손을 놓고 있으니 답답하다. 환서해권의 경제 중심지 역할 미래의 목포는 항만을 중심으로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환서해권으로 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상품 물류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서남권의 풍부한 해상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해 21세기 신해양 시대 도래를 선도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관광 물류의 허브로 성장해야 존립할 수 있을 것이다. 동북아 물류 중심국이 실현을 위한 국가적 장기비전에 부합하고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거점항구의 역할을 지속하면서 21세기 신해양 관광 시대를 선도할 레저·관광물류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목포항을 중심으로 목포항이 21세기 서남권의 물류 및 해양관광 레저 허브 임무를 수행하는 미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목포항의 해상물류 체계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항만 물류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필요하고 해양관광·레저 산업과 물류의 종합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인푸라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목포의 현황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주변에 제조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조선 가지재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단지의 조성은 물론 이러한 기능에 알맞은 부두 기능 즉 항만 기능의 재배치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고 항만을 중심으로 한 배후도시의 개발과 신성장 동력 발굴은 물론 목포의 클러스터 구축은 어떻게, 목포 신외항을 중심으로 한 배후단지 조성 및 항만 자유무역 지정의 필요성은 등등 단계별 발전 전략 및 추진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 서·남해안 항만 중 가장 기능이 취약한 항이 목포항 목포항은 인천, 평택, 서산, 군산항 등 서해안권 항만과 부산, 마산, 광양, 여수항 등에 끼어 있는 항으로서 목포항의 배후권(또는 광역 배후권) 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은 대부분 같은 배후권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2대 국제물류 중심 항만의 하나인 광양항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목포항이 무역항의 기능을 살리려면 경쟁항만인 광양항과 군산항 등과 차별화된 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의 항만 기본계획상 목포항의 개발 목표와 기능은 서남권 중추 항만, 대중국 및 대동남아 교역 전진 기지항, 서남해안 해양관광 레저 중심 항 등인데 이에 대한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무는 것이 현실이다. 즉 서·남해안 항만 중 무역항의 기능이 가장 취약한 항이 목포항이라고 할 수 있다. 3. 목포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경제적 지표를 대입해 보았을 때 특히 항만물동량 처리 실적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서·남해안 항만 중 무역항으로서 경쟁력이 가장 취약한 항만이 목포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암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사라지고 자동차 경주장으로 목포항이 경쟁력이 가장 취약한 중요한 요인은 물동량이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배후 세력권에 산업단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직접 배후 세력권이 대불산업단지는 조성 당시 일반 제조 산업단지였으나 미분양 상태로 장기 방치되었다가 조선산업의 호황기에 조선 블록 공장으로 변해 항만물동량 창출에 이바지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신외행 제1 후보지였던 영암호를 중심으로 영암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삼호중공업의 신외항 민자유치 개발 계획이 허사도를 중심으로 변경되면서 영암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소리 없이 사라졌고 현재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목포항이 서남권의 해양관광 중심축 항만으로 개발 및 육성되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은 무엇일까? 4. 결론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은 있었는지? 1897년 개항한 목포항은 개항의 역사와 함께 이런저런 풍파 속에서 개항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나 목포항보다 훨씬 개항이 늦은 우산, 평택·당신·군산·광양항 등을 바라보았을 때 한숨만 절로 나온다. 낙후되고 침체한 목포항! 단순하게 정부의 탓? 다른 사람의 탓 즉 남 탓만 할 수 있을까요? 농경 사회에서 즉 1차 산업화 시대를 지나 산업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목포는 이에 충분히 대비하고 미래를 준비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산업단지 확보계획이나 지역의 통폐합으로 면적을 넓히고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늘릴 생각은 했는가? 서부권에 4년제 국·사립대학이 동부권보다 월등하게 많음에도 이들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성장 발전을 위한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목포의 대전환 시기는 있었다. 목포가 발전하고 변할 수 있었던 시기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대불산업단지의 현대자동차 입주 타진이 아니었나 싶다 당시 대불산업단지는 일반제조 산업단지로 조성되었으나 입주 기업이 없어 비어 있는 상태에서 현대 자동차는 대불산업단지 입주를 타진했으나 당시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반대가 심해 결국 포기를 했다. 오늘에 현대 자동차가 대불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다고 상상만 해도 가슴 떨린다. 두 번째는 신외항 개발이었다. 정부에서는 목포항의 경쟁력을 확보해 대중국을 겨냥한 항만개발 계획을 검토했다. 특히 제조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현재의 자동차 경주장을 중심으로 영암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했고 신외항을, 영암호를 중심으로 개발하고자 했으나 1998년 IMF 시기에 한라건설의 물류 진출을 위해 현재 허사도를 중심으로 신외항을 개발해 현재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만약 영암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영암호를 중심으로 신외항이 개발되었다고 가장해 보자 광양이나 군산 등 보다 훨씬 발전해 있을 것이고 대중국 교역량의 50% 이상을 목포가 담당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여리다. 마지막 대전환기를 준비해야 한다. 이제 서남권 특히 목포의 마지막 대전환기는 이게 아닌가 싶다. 물론 시대가 변하고 인공지능(AI)이나 CHAT GPT가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현시점은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해상풍력 관련입니다. 신안군을 중심으로 해상 풍력산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고 목포 신외항은 지원부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하고 있는데 지원 부두보다는 전용부두로 개발해 전용선이 공장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해상풍력 자재를 현장으로 이동시키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고 신외항을 중심으로 항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입주업체에 대한 세제 등의 혜택을 주어야 한다. 두 번째로 해양경찰청 서부 정비창 준공에 대비해 조선기자재 업체의 유치다. 현재 부산·울산·경남에 산재에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를 서남권으로 유치해 조선산업. 해상 풍력산업, 선박 수리산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목포의 화두는 경제발전과 일자리, 인푸라 구축이다 이들 산업을 효과적으로 활성화하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2 대불국가산업단지 유치가 필연적이라고 생각한다. 고하도와 용당 사이의 사해(死海)를 매립해 해상풍력 제조업체, 정비업체, 조선기자재 생산 및 정비업체 등을 유치하고 이에 대한 인력 양성은 목포 인근 대학에서 양성하도록 지역사회의 역할이 필요하다. 남항은 연구단지로 조성해 미래의 연구 수용에 대비했으면 합니다.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위해서는 미래세대에서 희망과 비전을 안겨 주어야 한다. 목포의 최대 화두 경제발전, 일자리, 인푸라 구축 등 3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자.
이윤석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긴급기자회견
이윤석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긴급기자회견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의 사퇴와 불출마를 요구한다”“현재 진행중인 목포시 선거구 경선의 전면 무효화를 요구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윤석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전면 무효화를 요구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목포시 지역위원회를 사고지역위원회로 지정할 것과 정청래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의 사퇴와 불출마를 요구했다. 이윤석 예비후보는 성명서에서 “지난 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지역위원회에서 8천명의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된 사건이 있었다. 이로 인해 시장후보 경선은 시민 100% 여론조사로 변경 시행되었다”며 “그 때 유출된 더불어민주당 당원명부가 지금도 누구의 손에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조치도 없이 경선 여론조사를 시행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목포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지금이라도 즉시 목포시위원회를 사고지역위원회로 지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윤석 예비후보는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이 몇몇 특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서 지원하고 있다”며, “수석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당대표와 함께 민주당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공적인 자리이다. 당연히 경선과 공천과정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불공정 논란을 일으킨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은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 사퇴는 물론 총선에 불출마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검증 관계자의 사전 언질에 따라 목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를 철회하고 일주일 동안 선거사무소 현수막을 떼었던 사정에 대해 설명하고, 그 후 철회 관련 증빙서류를 중앙당 관계자에 문자로 보내 이를 확인시켜주었지만, 차일피일 시간을 끌더니 결국 경선 참여 기회조차 박탈해 버린 중앙당 후보검증 관계자의 기만적 행태 또한 민주당 경선이 불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근거라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이윤석 예비후보는, 이와 같은 불공정 논란에 휩싸인 채 진행중인 목포시 선거구 경선의 전면 무효화를 요구하면서 성명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윤석 예비후보는 제18대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국회의원으로, 전남도의원 3선과 도의회의장 및 대학교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올해 총선에서는 목포시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목포·무안·신안 통합을 통한 목포광역시대’를 기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남서남권사회발전연구소, 통합 등 목포권 현안 시민대토론회
전남서남권사회발전연구소, 통합 등 목포권 현안 시민대토론회
사단법인 전남서남권사회발전연구소가 22대 총선 선거구와 지속발전을 위한 무안반도 통합을 주제로 시민대토론회가 열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토론회는 목포시 오거리 문화센터에서 연구소가 주관하고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와 재목신안군청년회, 사단법인 해양환경안전협회 신안군지회, 목포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전남조선기자재수리 협동조합, 목포시 소상공인연합회, 원도심활성화 주민협의체, 양목회 등 여러 봉사단체의 주최와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진흥회전남본부, 칸타빌레시낭송협회 후원으로 지난 25일 열렸다. 목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김병록 교수가 ‘무안반도 통합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구’란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토론회는 목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김병록 교수의 ‘무안반도 통합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구’란 내용으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박계각 목포해양대학교 교수 사회로 세한대학교 정기영 교수와 주식회사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이인태 대표이사, 전 전남도청 근무자 권용선 사무관, 목포투데이 신상원 사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후 시민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박홍담 전남서남권사회발전연구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2대 총선과 무안반도 통합을 주제의 토론회를 통해 전남서남권이 지속발전할 수 있는 미래의 청사진을 만드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라며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전남 서남권을 한 석 줄이고, 동부권을 한 석 늘리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으로 위기감이 고조된 데 따른 지역민과 지혜를 모아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사단법인 전남서남권사회발전연구소가 22대 총선 선거구와 지속발전을 위한 무안반도 통합을 주제로 열린 시민대토론회에서 박홍률 목포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축사에서 “목포와 신안 두 지역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과 희망찬 미래를 위해 통합을 염원한다”라며 “민간 주도의 통합을 위해 토론회를 통해 경제 문화적으로 두 지역이 하나가 되는 역량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김병록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작금의 지역 현실에 대해 면밀하게 진단하고, 통합의 필요성과 해결 과제와 방법 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통합의 필요성으로 “지역소멸위험에 대응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해 후대에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꼽았다. 이어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3려의 통합사례와 발전 모습과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 통합으로 발전 면모와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해 이뤄낸 성과 등을 비교해 설명했다. 또 1994년부터 시작해 그동안 6차례의 통합 시도를 재조명하며,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욕심을 실패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특히 통합 성공을 위한 요소로 역사적 동질성과 소통, 통합의 비전 공감대 형성, 정치권의 지지와 노력, 광범위한 통합추진단체의 구성 및 활동을 요구했다. 주제발표는 통합을 이루기 위한 국회의원 선거구의 조정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제시해 주목받았다. 김 교수는 먼저 지난해 12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무안 신안 영암 지역구를 다른 지역구로 쪼갠 획정안에 대해 ‘균형발전을 파괴하는 획정안’이라 진단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목포 무안 신안을 묶어 두 곳의 선거구로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책무로 목포권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뿌리이므로 서남권 발전 계획을 제시해야한다고 요구했다. 또 통합을 위해 지역민의 자치역량 강화를 지역민의 역할로 꼽아 관심을 끌었다.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초중등 국제학교 설립 가능해졌다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초중등 국제학교 설립 가능해졌다
솔라시도 구성 조감도 해남군이 적극 추진해온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이 지난 25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솔라시도 기업도시내에 초·중등 국제학교의 설립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기업도시 개발구역내에 설립이 가능한 외국교육기관은 대학 이상 기관으로 제한돼 왔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초중고 교육기관으로까지 확대했다. 초중등 국제학교가 설립되면 교육환경의 개선은 물론 유입 인구의 증가와 안정적인 정주가 가능해 기업도시의 활성화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명현관 군수가 직접 국회를 찾아 법률개정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는 등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명현관 군수는“기업도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주여건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 교육기관 설립 요건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을 계속해서 건의한 결과 이번 법률 개정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며“국제학교가 설립되면 기업도시내 임직원 등 가족단위 인구의 유입과 정주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이면 구성리 일원 2,089만㎡(632만평)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1조 4,400억을 투입해 인구 3만6,600명의 자족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50만평 규모의 RE100 산업단지와 태양광 집적화단지, 34만평의 화원산단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 글로벌 데이터센터 파크, 탄소중립 클러스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각종 민관 투자유치가 이어져 활성화에 본격적인 나래를 펴고 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조성되는 RE100 전용 산업단지와 인근 화원산단의 해상풍력 배후단지에서만 1만여명이 넘는 신규 고용인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주거지역과 복합문화공간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으로, 복합문화공간인 산이정원이 올해 4월 개관하고 추가로 1만 4,600세대의 주택과 고급 아파트 등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기업도시내 종합병원 및 복합의료타운 건립 투자협약도 성사된 가운데 국제학교 설립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족형 첨단도시를 지향하는 기업도시 정주환경에 구체적인 밑그림이 완성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최근 투자유치가 잇따르고 있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정주 기반시설인 교육기관이 설립되면 명실상부 명품 자족도시로서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며“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정부 공모와도 연계해 국제학교 유치와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영암군, 전문가 포럼 열고 분산에너지 선도도시 박차
영암군, 전문가 포럼 열고 분산에너지 선도도시 박차
분산에너지 선도도시를 위해서는 영암만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24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분산에너지 추진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올해 6월 발효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대비해 영암군의 전략을 세우고, 지역 전력 계통 안정화와 에너지 수요기업 유치 등 분산에너지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것. 지난해 6월 제정된 분산에너지 특별법은, 수도권 중심으로 편성된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에너지 정책을 지역으로 분산해 수요지 가까이서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촉진하는 내용이다. 포럼은 2부로 나눠 ‘분산에너지 영암군 추진 전략’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는 계승모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의 정책 설명으로 문을 열었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영암군의 전략에 대해 이순형 동신대 교수의 발제가 이어졌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분산에너지 전망과 미래과제’, ‘분산에너지 시대 영암군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각 분야 에너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토론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F1자동차경주장, 대불국가산단 등을 보유한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영암군만의 차별화된 분산에너지 전략이 필요하고,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수요처 발굴을 위해서는 영암군과 에너지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영암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 추진단’ 발족식도 있었다. 지역사회 민관산학 주체들이 참여해 첫발을 뗀 추진단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역사회의 유치 의지를 대내·외에 선보였다. 추진단에는 영암군, 영암군의회, 이장단협의회 등 지역 기관·단체와 영암문화관광재단 등 지역 내 유관기관, 목포대, 사단법인 1.5℃포럼 등 연구기관,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한국산업단지공단, 현대삼호중공업 등 지역 산업계가 참여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에너지 정책에 특화된 영암의 준비에 지역사회의 역량을 집중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분산에너지를 지역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지난해 11월 전남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에너지센터를 개소하는 등 에너지 전환과 분산에너지법 대응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12월에는 ‘영암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대응전략’을 수립, 에너지자립마을 조성과 군민 참여 에너지발전소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첫 햇김 수확 “고소한 곱창김 맛보세요”
전국 첫 햇김 수확 “고소한 곱창김 맛보세요”
2024년 물김 위판(화산 구성항) 땅끝해남 청정바다에서 2024년산 햇김 수확이 시작됐다. 해남군은 지난 19일 화산면 구성위판장에서 전국 첫 물김 위판을 실시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물김은 조생종 잇바디돌김으로 엽체가 곱창처럼 길고 구불구불해 일명‘곱창김’으로 불린다. 곱창김은 해황의 여건에 따라 생산량 변화가 심하고, 남해안 일대에서 10월말부터 한달정도 짧은 기간 소량만 생산된다. 일반김에 비해 빛깔과 식감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조미없이 살짝만 구워도 바삭한 김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원초가 거친 일반돌김에 비해서도 부드럽고 담백해 돌김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있다. 이날 위판에는 2개 어가에서 130포대(120kg기준), 총 15.6톤을 위판했다. 가격은 한포대당 18~28만원선에 거래되어 지난해(2023년산 11~16만원)에 비해 높은 가격에서 출발했다. 구성 위판장에 이어 송평 24일, 어란 27일 등이 이달 위판을 시작하며, 학가, 북평, 황산 위판장도 11월에 위판을 시작하면서 해남바다의 물김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해남군에서는 592어가에서 8,237ha의 김 양식을 할 예정으로, 총 시설량은 16만4,740책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9월 수온이 전년 대비 3~4℃ 높게 나타나고 있고, 고수온의 정체 현상이 지속되어 해황 여건이 안좋았지만, 10월부터는 수온과 해황여건이 안정화되어 생산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해남 김의 명성을 유지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올해 군은 고품질 물김생산을 위해 친환경 김 어망 지원, 양식 기자재 공급 등 15종 사업에 대해 195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물김 7만10톤을 생산, 722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