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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신안군, 민(民) 주도‘행정통합’상생교류로 초석 다진다
목포시·신안군, 민(民) 주도‘행정통합’상생교류로 초석 다진다
상호축제 초청,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도·농 상생교류통합효과분석 공동연구용역...통합 로드맵 마련 목포시, 신안군 행정통합이 주민주도의 다양한 민간교류사업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그동안 6차례 통합시도에도 상대적인 소외를우려하는 주민여론 등여러 요인들로 무산됐던 통합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민간 주도 통합을 대원칙으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행정통합에 사활을 거는 시 입장은 전남 서남권의 물류와 관광을 책임지는 광역경제권 조성, 자족도시 건설,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대적 소명이기 때문이다. 또, 시는 통합이 이뤄지면 통합에 따른 국가재정지원 확대로 공동발전과 미래성장을위한 동력이 마련되고 정주체계와 행정구역 일치를 통해 동일 생활권인 주민들의 편의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반도 통합을 위해 시는 1단계로 목포·신안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2단계로 무안과 통합을 이룸으로써 지역균형발전과 비교우위 경쟁력을 키워서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청년이 찾는 큰 목포라는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공감대가 부족해 실패했던 과거 사례를 교훈 삼아 관(官) 주도의 일방적 통합 추진을 지양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공감대 형성을 기본 원칙으로삼고 있다. 이에 목포시는 조직 개편을 통해 큰 목포기획단을 신설하고 서남권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발전과 30년 숙원사업인 목포대의과대학 유치 추진을 위해 해통합에 대한 집중력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광역행정의 기틀을 마련했다. ▲ 민간주도 통합분위기 조성 위한 도·농 상생교류 시는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신안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무안반도 통합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동안 목포시 23개 동과 신안군 14개 읍면이자매결연 체결을 마무리 짓고 두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각 동 자생조직에서는 협약을 기념하는 전자벽시계를제작해 신안군 각 읍면 자생조직에 기증하는 한편 양 지역의 대표 특산품을 교환하거나, 자생조직 대표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 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또, 목포시가 지난 2월 개최한 2023 시민과의 대화에 자매결연지 주민들이초청돼 양 지역 주민들의 우호증진과 시 관광지를 둘러보는 등 폭넓은 대화의 장을 가졌다. 이어 시는 지난달 도농상생교류 운동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양 시군의민간단체 자매결연 상황 등을 공유했다. 지난 8일과 9일 열린 ‘2023 유달산 봄 축제’에도 많은 신안 군민들이 참여했다. 이틀간의 축제일정에서 양 시군 주민들은 목포-신안 통합의지를 다져 나갔다. 목포 시민들도 신안 선도 수선화 축제 등 대표적인 지역축제를 방문해 상호 교류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 시군은 농촌일손돕기 등을 포함한 특색있는 도·농 상생교류 활동을발굴할 예정으로 통합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삼학동에서는 지난 11일 안좌면사무소를 방문해 목포의 시화인 백목련을 식수하고, 통합이 완성될 때까지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통합기원선언문 낭독, 선언문·교류 활동이 담긴 사진을 타임캡슐에 봉인해 매설했다. 타입캡슐은 통합이 완료된 날 개봉하게 된다. 만호동과 하의면에서는 오는 8월 김대중 대통령 서거 추모행사와 2024년 1월김대중 탄생 100주년 행사에 상호 방문해 역사적 동질감과 DJ 통합의 정신을공유할 예정이고 유달동은 자은면 자연부락(마을)과 통∙리간 1:1 결연을 통해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이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증도면의 취약계층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신안군 청소년을 위한 나눔과 배려도 실천할 계획이다. ▲ 통합 준비를 위한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공동용역 실시 시는 목포·신안 상생발전을 위한 신안군과 통합효과분석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과업으로 국내외 행정통합 사례를 분석, 상생 발전을 위한 통합전 협력방안 연구, 통합에 대한 비전과 발전 방안, 특별법을보완하는 논리를 개발해 통합의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용역을 착수하고 권역별로 통합 주민설명회와 시·군민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전문가 조사, 이해관계자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청취를통해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통합 추진 활동전개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최태옥)는 2021년 6월 최초 구성되어 서남권대토론회, 어울아카데미 등 통합분위기 조성과 공론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2기 출범식을 개최한 통합추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활동가 80여명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이며, 출범 이후 목포신안 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 한해 신안과 목포, 목포와 신안 주민들이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목포시자생단체와 신안군 자생단체 간 자매결연 추진과 지역민 교육프로그램인 어울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어울아카데미에서는 ‘지역을 디자인하여 미래에 전달하자’대주제로 오는 1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5월 20일까지 4강좌와 경남 진주·진양 통합지역의 현장학습으로 이어진다. 또, 통합 이후 발전방향과 비전제시를 위한 대토론회 개최, 캠페인광고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간다. ▲ ‘상향식’ 민간교류사업 본격 추진 상생발전을 위한 주민주도의 민간교류사업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사회단체 간 합동 행사 추진, 목포시↔신안군 주요 관광지 요금 동등 적용, 관광상품 공동개발, 찾아가는 시립교향악단 연주회, 주요 축제 행사 상호방문 등을 진행해 신안군과의 문화·관광 공동체 형성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통합 전 신뢰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민 의식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광주 군공항 특별법 국회통과, 무안으로 오나?
광주 군공항 특별법 국회통과, 무안으로 오나?
김영록 도지사 환영 입장...“종합 지원대책 보완”서삼석 의원, 민주당 국회의원 중 유일한 반대표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차원에서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러나 무안군과 이전 반대 대책위는 지속적인 무안이전 반대 운동을 해온터라 군공항 이전 향방을 둘러싸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삼석 국회의원은 지역여론을 감안해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반대표를 던졌다. 정부가 추진하는 무안이전은 산 넘어 산인 셈이다. ◆ 광주 군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광주 군공항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광주 군공항 특별법과 동시 제정을 추진해 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도 함께 통과됐다. 특별법은 광주 군공항 이전과 지원사업 추진 과정 중 기부 대 양여 초과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도록 한 게 핵심이다. 이전지역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여하는 군공항이전사업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조정실장)에서 심의해 이전지역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사업으로 설치되는 시설뿐만 아니라 토지까지 이전 지자체에 양여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최대 난제로 꼽혔던 기부 대 양여 부족분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만큼 이전부지(새로운 군공항 건설 부지)와 이전부지 주변지역에 대한 사회간접자본(SOC) 및 주민숙원사업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종전부지(현 광주군공항 부지)에 대한 개발과 재정 지원도 가능한다. ◆ 전남도, 군공항 특별법 환영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고, 지역민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지역의 장기 미래 발전을 담보할 지원대책 추가․보완 등을 촉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본회의 통과 환영문을 통해 “군 공항 이전에 소요되는 재원 중 부족분은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진일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군 공항 이전 지역에 대한 구체적 사업 내용과 비용 등 지원에 대한 국가적 의무가 규정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며 “향후 대통령령 제정 등으로 반드시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이 특별법에 명시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 서삼석 의원, 군공항 특별법 반대표 하지만, 당장 무안군과 반대 대책위의 반발이 예상된다. 당장 서삼석 국회의원은 지역여론을 감안해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에 국회 본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졌다.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는 서삼석 의원이 유일하다. 서 의원은 자신이 대표로 발의했던 개정안보다 이전 지역 주민 지원 관련 내용이 후퇴했다는 입장이다. 본회의 의결 후 서 의원은 "2020년 10월에 제가 대표 발의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과 내용이 상충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 공항이 떠나는 종전지역 주민들의 입장만 대변하고, 옮겨오는 이전 지역 주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내용이어서 반대했다"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국내외 관광객 1억·해외 300만명 유치 온힘
국내외 관광객 1억·해외 300만명 유치 온힘
전라남도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내외 관광객 1억 명 유치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대형 행사 홍보를 위해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초청인사, 출향 지역민, 서울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 고향사랑 기부제, 귀농․귀촌 정책 등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전남 관광사진전도 함께 개최한다. 21일에는 1천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전남 방문의 해 홍보단 출정식 등 개막식과 에일리, AB6IX, 하이키 등 유명 가수의 케이팝(K-POP)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22일엔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4대 대형 행사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전 국민 대상 홍보를 위해 지상파 프로그램 ‘6시 내고향’ 현장 특별 생방송도 진행된다. 전남도는 올해를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으로 삼아 ‘전남 방문의 해 성공 모델’창출을 목표로 정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관광 추세에 발맞춰 반려가족 1천만 명 시대에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펫 페스티벌’, 700만 캠핑인구를 위한 ‘캠핑관광박람회’, 엠지(MZ)세대 ‘이디엠(EDM)페스티벌’ 등 1년 내내 다채로운 행사를 할 계획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는 2023년에는 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유명인을 활용한 홍보로 전남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의회, 계묘년 첫 임시회
영광군의회, 계묘년 첫 임시회
영광군의회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제27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계묘년 첫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일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받은 후, 15·16일 양일간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 후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위원장 장영진)는 △영광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광군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영광군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3건을 처리한다. 자치행정원회(위원장 정선우)에서는 △장기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광군 돌봄요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안’, 김한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광군 출향인 교류·협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영광군수가 제출한 ‘영광군 대학 진학 축하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광군 성년 축하금 지원 조례안’, ‘2023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e-모빌리티 연구센터 등 건축물 기부채납 외 3건)’등 9건을 심의한다. 산업건설원회(위원장 조일영)에서는 △장기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광군 스마트농업 육성 조례안’을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제1차 본회의 안건상정에 앞서 김강헌·장영진·임영민·장기소 의원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유재산의 철저한 관리 부탁 △대학 무상교육으로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 제안 △군 현안 당면사항에 대한 소회 △기후변화와 물 부족 현상에 따른 대책 방안·미래 선진 농업에 대한 제안의 내용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4월 20일부터 5월 9일까지 20일간으로 예정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의원 1명, 세무사 1명, 퇴직 공무원 3명 등 5명의 위원을 선임하고 대표위원으로 임영민 의원을 선임했다. 이날 채택된 임영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규탄 성명서’(임영민 의원 대표발의)와 ‘영광군 관내 송전선로 건설 반대 성명서’(장영진 의원 대표 발의)는 관계기관에 보내 영광군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강필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군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들을 주요업무계획 보고 시 적극 반영시켜줄 것”을 부탁했다.
농·수협 등 이전으로 진정한 지방화시대 연다
농·수협 등 이전으로 진정한 지방화시대 연다
전라남도는 지난 16일 국회 대강당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토론회’를 개최, 농협·수협 중앙회 등 수도권 핵심 공공기관 유치로 진정한 지방화 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동용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의원, 향우회, 농어민단체, 대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화, 민주화를 이룬 것에 머물지 말고 지방화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도민과 함께 농협중앙회·농협은행, 수협중앙회 등 핵심 공공기관을 유치해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안겨주겠다”고 역설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 대표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낙후도를 반영해 더 큰 기관, 더 많은 기관을 지역으로 이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전 대상 공공기관 범위 확대 필요성과 기회발전특구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이어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공공기관 이전 시 꼭 지켜져야 할 7대 원칙과 전남도 유치 희망 공공기관을 설명했다. 정순관 전 자치분권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자유토론에서 조창완 광주전남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농협중앙회 이전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공공기관 외에 대학·기업·연구소 등 패키지 이전을 강조했다. 또 문채주 목포대 교수는 한전 이전과 에너지신산업 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공공기관 1차 이전이 완료된 2018년부터 민·관 전담조직(T/F)을 운영하는 등 2차 공공기관 전남 이전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그중 핵심 타깃은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다. 유치 이후 다양한 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전남도의 근간인 농수산업을 혁신하고, 궁극적으로 농수산 생명 융복합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남도의회는 물론 시군 의장협의회, 농업인단체연합회, 수협협의회, 수산업경영인연합회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유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신정훈 도당위원장이 농협·수협중앙회 소재지를 전라남도로 명시하는 농협·수협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정과제 점검회의와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업무보고를 통해 상반기 중 공공기관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이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분수령’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분수령’
영광 함평에서 군공항 유치 주민 설명회 열려범군민대책위 “무안이전 결사반대” 입장 재확인 광주 군공항 이전이 분수령을 맞고 있다. 그동안 이전 반대 투쟁을 벌여온 무안군과 지역민들의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 우선 광주 군공항이전을 둘러싼 상황변화가 감지된다. 광주 군공항 특별법과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이 병합해 2월 국회통과가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해당지역 정치인들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함평군과 영광군은 군공항 이전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현재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과 ‘대구·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등 2개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지난 1월27일 국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여야 국회의원, 경제부총리,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해 가진 ‘광주 군공항이전 특별법 관련 현안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특별법 추진 합의 공감대가 이뤄져 빠르면 이달 내 병합심사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정치권의 전언이다. 특별법이 통과 되면 기부 대 양여 부족분에 대해 국가재정 지원을 할 수 있고, 군공항 이전에 대한 예비타당성을 면제할 수 있다. 이밖에 영광군 주민설명회에 이어 함평에서 두 번째 군 공항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함평군은 군공항유치위원회를 정식 결성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동안 이전반대운동을 벌여온 무안지역 단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아 범대위)는 군민과 함께 무안으로의 이전을 결사반대로 막아내겠다는 입장이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최근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범대위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책위가 올해 중점 추진할 군공항 이전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박문재 상임공동위원장은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 국회의원들은 광주시만을 위한 특별법을 연달아 발의했다”며 “지난해 함평에서 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무안군민들이 동요할 수 있는 상황들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주변 상황에 동요하지 말고 진심을 다해 군만을 생각하고 홍보와 노력하면 군공항 이전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군공항 이전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방식을 원하는 지자체로 이전하는 공모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주변 지자체와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목포시, 올해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
목포시, 올해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
민원봉사실은 정착시까지 민원 창구 운영 12~13시 무인민원발급기 목포시가 2일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면 시행한다. 지난해 10월부터 8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범 시행했던 ‘점심시간 휴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시청 민원봉사실과 23개 동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모든 부서의 ‘점심시간 휴무제’를 운영한다. 시는 시범 시행 기간 중 민원인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설명서 비치, SNS에 사용 설명 동영상 게재, 안내 인력 배치 등의 노력을 펼쳤고, ‘점심시간 휴무제’는 시행 취지에 대한 시민의 이해로 큰 갈등없이 운영됐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이 시간 동안에는 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또는 인터넷사이트 ‘정부24’를 이용해 제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표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수급자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등 113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인감증명서, 법인등기부등본, 법인인감증명서 등은 무인민원발급기 발급 대상이 아니며, 전입신고(정부 24에서 가능), 출생·사망신고 등 각종 신고는 점심시간을 피해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시는 점심시간 휴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시청 민원봉사실은 현행대로 민원창구를 운영하고, 동행정복지센터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26종 선정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26종 선정
해남군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앞두고, 기부자에게 주어질 답례품을 선정했다.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총 26종으로, 35곳의 공급업체를 통해 공급된다. 해남군이 자랑하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을 비롯해 해남사랑상품권과 해남미소e상품권, 해남관광상품권, 케이블카 탑승권 등 유가증권을 포함해 구성했다. 군은 답례품 발굴을 위해 품목에 제한없이 참가업체를 공개모집해, 최종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해남군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답례품과 공급업체는 ▲농수축산물 14개 업체: 한눈에 반한 쌀(옥천오케이라이스센터), 땅끝햇살秀(황산농협), 유기농 가바백미(땅끝황토친환경), 유기농 천년숲쌀(인수영농), 천생연분 귀리(계곡농협), 잡곡세트(다올, 백년지기, 오색향미), 마늘(땅끝농협), 고구마(화산농협), 한우(해남진도축협), 돈육(강산이야기), 꿀(산이농협), 유황란(찬희네해피팜스) ▲가공식품 15개 업체: 고구마빵/타르트(피낭시에), 고구마/감자쌀빵(더라이스), 아이스군고구마(온드림푸드), 백미/현미누룽지(두미원), 이맑은김치(화원농협), 키토산배추김치(성진영농), 빨간양배추즙(초호영농), 참/들기름세트(이웅식품), 황칠천연발효식초(식초시집가는날), 황칠진액(해남황칠), 곱창김세트(해남군수협), 무조미곱창김가루(삼호물산), 멸치세트(땅끝어부), 한돈수제햄세트(땅끝애돈), 산양유/요구르트(계곡산양목장) ▲공예품 2개 업체: 녹청자다기세트(화원요), 백자머그컵(류도자공예방) ▲유가증권 4개 업체 해남사랑상품권/해남미소e상품권/해남관광상품권(해남군청, 땅끝마실), 케이블카탑승권(두륜산/명량해상케이블카) 등 총 26종 35개 업체이다. 군은 답례품 공급업체와 공급협약을 체결하고‘고향사랑e음시스템’에 등록, 내년 1월부터 우리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성공요인으로 꼽히는 답례품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기부자의 다양한 선호에 부응할 수 있는 체험 상품, 복지서비스 같은 특색있는 답례품을 추가 발굴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