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97건 ]
전남지역 민ㆍ관ㆍ군, 통합방위태세 제고에 함께 뜻 모았다
전남지역 민ㆍ관ㆍ군, 통합방위태세 제고에 함께 뜻 모았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와 목포시, 수협중앙회는 17일 오후 3함대 대회의실에서 2023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통합방위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군 협조 회의를 개최했다. 이동길 해군 제3함대사령관과 박홍률 목포시장, 수협중앙회 산하 목포·완도·고흥어선안전조업국장 등 지역 민·관·군 유관기관장 및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이동길, 이하 3함대)와 목포시, 수협중앙회는 17일 오후 3함대 대회의실에서 2023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통합방위역량 강화를 위한 민ㆍ관ㆍ군 협조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반영, 민ㆍ관ㆍ군의 비상대비 역량을 점검하고 군, 정부, 공공기관의 통합대응 연습 간 긴밀한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이동길(소장) 해군 제3함대사령관과 박홍률 목포시장, 수협중앙회 산하 목포ㆍ완도ㆍ고흥어선안전조업국장 등 지역 민ㆍ관ㆍ군 유관기관장 및 관계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기 상황 발생 시 대국민 상황전파 시행을 위한 준비 및 보완사항을 공유하고, 선박통제ㆍ보호작전을 위한 상ㆍ어선과의 사전 협조사항 등을 논의하며 민ㆍ관ㆍ군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이동길 해군 제3함대사령관은 “민ㆍ관ㆍ군 통합 정부연습인 을지연습을 앞두고 남방해역 기관장들이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남방해역 해상교통로 보호를 위해 지역 민ㆍ관ㆍ군 간 합동 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통합방위태세 역량을 한층 제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위기가 발생했을 시 지역 통합방위기관의 신속한 대응과 유기적 협업을 지속 유지함으로써, 민ㆍ관ㆍ군이 함께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체계와 역량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각 기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다가오는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목포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함대와 전남지역 유관기관들은 15일과 16일, 2023년 을지연습에 대비한 ‘민ㆍ관ㆍ군ㆍ경 선박통제 및 보호훈련’을 실시하며 해상교통로 보호를 위한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등 2023년 을지연습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목포경찰 '위조 대통령상장' 수사…지역 예술인 9명 대상
목포경찰 '위조 대통령상장' 수사…지역 예술인 9명 대상
위조된 상훈 등 경력 부풀려…목포시에 작품 판매 혜택 위조된 '대통령상장'이 특정 미술대전에서 일부 예술인들에게 거래된 정황을 포착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목포경찰서는 전남예총 회원 등 목포지역 예술인 9명을 상대로 '대통령상' 수상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통령상은 대한민국 상훈 규정에 ‘시상’(施賞)에 해당하는 상훈으로, 공적에 대해 표창하는 '포상'(褒賞)과 달리 각종 교육이나 경기·경연 등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들은 서울의 한 특정사가 개최한 '미술대전'에 작품을 출품해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상장에는 대통령 직인과 행정안전부 장관직인, 대한민국 국새까지 찍혀 있다. 주최사는 별도의 수여식 없이 상장을 택배로 수상자에게 배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제공하고 있는 '대한민국 상훈' 포털사이트에는 이들의 상훈 기록이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말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결과 지금까지 최소 2명의 상장이 위조된 정황을 포착했다. 또, 예술인들이 특정 ‘브로커’를 통해 조직적으로 상장을 거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범인 브로커의 행방을 추적 중이며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주최 측에 대해서는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한편, 수상자들이 위조 사실 알고 미술대전에 출품했는지의 여부 등 공모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의 위조된 대통령상 수상 경력은 목포시가 매년 매입하는 지역작가 작품 구매에도 유리하게 작용 된 것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마다 4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매입하고 있는 목포시는 이번 상장 거래 의혹을 받는 예술인들의 작품을 실제 1점당 수백만 원의 시비를 들여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의 수사 선상에 위조 상장거래 혐의자로 지목된 전남예총 회원 등 목포지역 예술인 9명 중 일부는 지난 2010년 이후부터 많게는 3회 이상 목포시에 작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시 작품구입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출품 작가의 자격은 구입 공고일 현재 목포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자로 최근 3년 이내 단독 개인전 1회 이상 개최, 전국규모의 미술공모전에서 3회 이상 입상한 경력 미술인으로, 5년 이상 목포지역에서 예술활동을 하고 있거나 예술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자로 규정 하고 있다. 작품 1점 당 500만 원 이내에서 가격이 정해지는 작품의 구입 심의위원회는 당연직(부시장, 관광문화교육국장, 문화예술과장) 위원과 위촉직 위원(국내 미술단체 회원, 장르별 작가, 학계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시장이 위촉한다. 특히, 심의위원회는 출품 당 해연도 단독 개인전 개최와 작가의 수상경력 등을 구입 결정의 중요 요소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의 한 작가는 “대통령상을 받으면 호(號)당 가격이 1만 원대에서 30만 원대로 뛰는 등 자치단체에 작품을 판매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자기 작품 가격의 단가를 높이기 위한 대통령상 거래가 아니었겠냐”고 꼬집었다. 목포시 관계자는 “대통령상 수상 경력이 있을 경우 작품이 선정되는 데 상당히 유리하다”며 “원칙에 따라 수차례 심의위원회를 열고 구입한 작품이므로 구입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작가의 경력 등의 조회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전남도, 2023 김대중평화회의 성공 개최 준비 착착
전남도, 2023 김대중평화회의 성공 개최 준비 착착
전라남도는 19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2023 김대중평화회의 집행위원회를 열어 오는 10월 민주·평화·인권 정신의 나눔 장으로 열릴 2023 김대중 평화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 집행위원장인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백학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 등 8명의 집행위원과 공동 개최지역인 목포시·신안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 4월 조직위원회에서 논의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연사 섭외현황, 학술·문화행사 프로그램 운영방안, 행사장 구성, 홍보 등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평화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023 김대중 평화회의 학술행사에는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인도의 카일라시 사타아르티와 세계 혁신대학 1위로 평가받는 미국 미네르바대학 마이크 매기 총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국내외 석학이 현장에 참여해 기후·질병 위기, 신냉전 등 인류의 미래를 논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문화행사로는 시민이 참여하는 평화 소망 메시지월과 청년 버스킹 공연 등 모든 세대가 즐기는 다양한 장르의 평화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문금주 부지사는 “10월 개최까지 남은 80여 일간 성실히 준비해 ‘김대중평화회의’가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품격있는 국제행사로 치러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으로 그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평화비전스쿨 청소년 특강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8월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식을 개최하고 이어 2024년 1월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목포시,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목포시,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목포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및 기부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8월 4일까지며 목포시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업 제안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사업 ▲시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시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관한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공모 제안서를 작성해 목포시청 자치행정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kekim2@korea.kr),등기·보통우편(목포시 양을로 203 목포시청 자치행정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 제안은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회를 거쳐 8월 중 선정하며, 심사결과는 목포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자에게는 최우수상(1명) 30만원, 우수상(2명) 각 20만원, 장려상(3명) 각 10만원의 상금이 목포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에 보내주신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시민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 큰목포 실현 희망찬 미래 비전 제시와 발판 마련
박홍률 목포시장, 큰목포 실현 희망찬 미래 비전 제시와 발판 마련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3일 “지난 1년은 목포 미래 100년을 생각하며 목포발전만을생각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목포만의 특색을 지닌 정책으로 민선 8기 시정을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년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역점시책을 설명했다. 박 시장이 꼽은 주요성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청년이 찾는 큰 목포 기반 마련 ▲신성장동력인 친환경선박과 수리조선산업 육성 ▲수산식품산업 중심지로 도약 ▲대규모 지역축제 성공개최·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정 ▲목포-신안 통합분위기 조성과 상생기반 마련 등이다. 청년이 찾는 큰 목포의 기반 마련에 대해 박 시장은 총 사업비306억원이 투입되는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총 사업비 264억원이 투입되는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K-디지털 플랫폼 공모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탄력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성장동력 산업인 목포 친환경선박과 수리조선산업은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기반 조성 사업에 현재 국비 1,03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585억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집적화단지를 순조롭게 조성 중이다. 2025년 건립될 해경서부정비창과 함께 지역 조선업계에 새로운 전기가마련될 수리조선산업은올해 중소형 선박 고속엔진의 스마트수리·진단·관리 지원체계구축 공모에 선정돼더욱 탄력을 받게됐다, 수산식품 산업은 우리나라 제 1호 김산업전문기관으로 지정된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와 함께 세계적인 김 산업의 메카이자 목포 어묵의 세계화를위해 순조로운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 이어서 박 시장은 목포가 대규모 지역축제를 성공개최하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에 3개 사업이 선정되는 등 2천만 관광객 시대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난해 관광객이 전년대비 26% 상승한 730만명 정도가 다녀간 것이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목포오감힐링 골목길 문학마을조성사업, 달리도와 외달도 낭만예술섬 조성 사업 등이선정됐고 2024~2025국제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유치로 2025년에는 목포의 맛을 활용한사상 첫 국제음식행사인 국제남도미식산업박람회를 개최해 관광자원의 매력을더욱 더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안군과의 통합은 목포시 23개동과 신안군 14개 읍면이 모두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히 교류하는 중으로 박 시장은 “목포와신안은 한뿌리임을 명심하며 더욱 상생해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국비도 주요부처,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하고 초당적 협조를 구한 결과 핵심현안 사업에 국비가 대거 포함됐다”면서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국도77호선 도로개설공사와 목포역사 대개조사업을 차질없이 진행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상풍력산업의 거점항이 될 신항에 대해서도 현재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렛폼센터와 항만물류 인프라를 구축중에 있는데, 앞으로 1,000억원의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해상풍력지원부두와 배후단지 조성을 국가기본계획과 발맞춰 진행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2022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특별교부세 확보에 힘쓴 결과 16건에 96억8천7백만원을 확보했다고 피력했다. 그동안 시민들의 염려가 많았던 시내버스와 자원회수시설(소각장)에 대해서는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해결의 실타래를 풀어가고 있다고 거론했다. 먼저, 운행과 중단을 반복한 시내버스는 양도·양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정상운행하기로 버스회사와 합의했다면서 노선체계 개편, 운영체계확립,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은 다이옥신 발생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갖고 신중하고면밀히 검토했음을 피력하며 수차례의 논의 과정을 거쳐 민간투자자가 운영하는 스토커 방식으로 재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학도 호텔에 대해서는 시민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공익적입장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투명성·공정성을 원칙으로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향후 역점시책으로 목포가 주 개최지가 되어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 체전 성공개최 ▲문화예술이 살아숨쉬는 해양문과관광도시 도약 ▲원도심과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정주여건을 개선할 녹색경관 조성 ▲교육정책과 복지정책 확대 ▲30년 숙원사업인 국립의과대학 유치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 장애인 체전은 양대체전이 목포의 위상을 높이고 스포츠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개·폐회식이열릴 목포종합경기장과 주요 종목 경기장은 7월 말 공정이 마무리되는데 대중교통, 숙박, 음식점 등에 친절·청결·착한 요금 등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목포항구축제, 청년 신진작가와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목포문학박람회 성공개최는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수 있도록 하고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장좌도 리조트, 율도·달리도 캠핑장 조성, 용해생태체험시설 조성 등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가고 있다. 박 시장은 어르신들의 이·미용권을 현재 24매에서 33매로 확대해 10월부터 지급하는 한편 의대유치와 관련해서도 30년 숙원사업이 반드시 이뤄질수 있도록 전남도·목포대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정부와 국회, 대한의사협회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 산업 메카 목포시 세계로 ‘비상’
김 산업 메카 목포시 세계로 ‘비상’
목포시가 김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우리나라 김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세계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김은 수산물 수출을 선도하는 1위품목으로 2020년 6억불 수출을 기록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남산 물김과 마른김은 전국 생산량의 78%를 점유하고 있다.목포시의 경우 김 산업은 주요 경제 동력임과 동시에 수출 효자상품으로 전체 수출액 7천8백만불 중 70%를 차지하며 수산물 수출액의 94%를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지난 3월에는 일본 수산청과 대사관, 영사관, 일본 ‘전국김가공협회’, ‘전국김도매협회’ 등 5개 단체가 목포대양산단의 김 가공공장을 방문하는 등 목포시가 세계적인 김 산업도시로 부상하고있다. 방문단은 목포 대양산단의 김 가공업체 방문해 제조공정과 시설 등을살펴보고 마른김의 품질을 확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은 “목포의 마른김은 위생적이고 최신의 설비를 갖추고 있어 품질 좋은 김 제품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일본 마른김 수입 물량 확보에 관심이컸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일본 방문에 이어 우리나라 김을 수입하는 중국 베이징 ‘제중도국제무역유한회사’ 관계자도 대양산단의 김 가공공장을 방문했다. 또, 주한 덴마크 외교부 소속인 ‘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와도 지속적인 교류를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화상으로 한국-덴마크 해조류 교류협력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해조류 산업 현황과 김을 포함한 전남 해조류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어 덴마크 현지에서 전남 해조류 산업과 다양한 김 관련제품을 전시했으며현지 산·학·연 분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자 등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는 일본 김 관련 5개 단체의 방문과 중국 무역회사 방문을 통해서 대일·대중 수출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세계 속의 김 산업 메카로발돋움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김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김 산업 전문기관 지정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마른김 거래소 도입 ▲수산식품 김 박람회 개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특화단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가 전국 최초로 해수부 제1호 김 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김 산업 특화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센터는 올해 제12회 김의 날 행사를 맞아 김의 품질검사 기준 마련 및 검사 등에 기여한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마른김 거래소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국 최초로 마른김 거래소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목포시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잰걸음을 하고 있다. 마른김 거래소는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의 지원을받아 목포시가 추진 중인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부지 내에 1,3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마른김 거래의 유통 효율성과 고품질의 마른김을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거래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을 통해 김 산업 특화를 견고히 하고 김을 주요테마로 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수산식품 김 박람회 개최를 통해김 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고품질의 마른김을 수출전략형으로 육성해 목포의 김이 세계 속에서 그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