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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농협 일부 조합원, 조합장 비위 고발 등 내홍 심각
목포농협 일부 조합원, 조합장 비위 고발 등 내홍 심각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내년 3월로 예정된 가운데 목포농협의 일부 조합원 등이 조합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목포농협 조합원과 준조합원, 퇴직동우회원 등이 지난7일 목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정수 조합장의 위법행위 규탄과 경찰의 수사지연을 꼬집으며 고발사건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박 조합장은 이들이 주장하는 고발내용에 대해 반박 성명을 곧바로 내는 한편, 고발 뒷 배후에 선거를 겨냥한 특정후보의 선거 전략 목적이 깔려 있다고 보고 강력대응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문을 모르는 조합원들은 우려의 눈길로 지켜보고 있다. 일부 조합원 무엇보다 사이에서는 예금을 빼야하나 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목포농협의 자산규모가 11월말 기준 1조 31억 원을 실현하며 건전경영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하는 가운데 붉어진 갈등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고발장을 제출한 이들은 "목포농협 조합장이 지난 6월 28일 업무상횡령과 배임 및 뇌물수수,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업무방해 등 5건의 혐의를 들어 고발했으나 접수된 지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고발인 조사 2회와 참고인 조사 1회 등에 그친 채 또 다른 참고인과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수사가 지지부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경찰의 의도적인 수사지연과 소위 뭉개기 수사, 편파수사의 의혹은 없어야 한다"면서 "고발사건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의법처리해 줄 것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고발장 내용에 따르면 박 조합장이 북항지역 매장부지를 이사회의 의결 없이 싯가의 3~4배가 높은 81억 원에 선매입하고, 농협중앙회 이사로 출마하면서 인근 시·군 조합장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농협공금 4000여 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품앗이 채용 등 업무방해, 직원 인사교류 및 승진인사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이와 관련해 박 조합장은 답변서를 통해 “북항지역 매장부지 매입은 통상적인 감정평가액과는 차이가 있으나, 외부 회계법인의 수익가치 환원법에 의한 부동산 가치 평가 자료에 따라 사업타당성이 있는 구매단가 였다”고 주장했다. 이사회 의결 없이 81억 원에 부동산을 선 매입한 배경에는 대의원회 부결 시 계약금 반환 특약사항을 조건으로 추진위원을 구성해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임시대의원회 승인과 이사회를 거쳐 최종의결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공금 4000여 만원 횡령 건에 대해서는“농협사업 교섭력을 높이고 지속성장을 위한 대내·외적 업무추진 용도로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또, 품앗이 채용과 직원 인사교류와 승진과 관련해서는 농협중앙회 인사규정에 의거 공개채용과 이동 교류가 이루어졌던 만큼 뇌물수수나 품앗이 채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이와 함께 박 조합장은 “고발 건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떠나 사법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한편,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비방세력에는 강경 대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경찰은 지난달 29일 목포농협으로부터 수사에 필요한 서류와 조합장 휴대폰 등을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내년 3월 8일 치러지는 목포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 박정수 조합장을 비롯해 와 김옥두 전 농협상무, 배용식 농협 이사, 장복성 전 목포시의원 등 5~6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남권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다’
‘서남권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배광언)는 지난달 23일 오후 2시부터 세한대학교 평생교육원(전남 목포)에서 서남권 통합을 위한 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서남권의 공동번영을 위한 통합과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이를 계기로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희망의 지역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토론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식은 박정현 국토안전관리원 교수의 사회로 배광언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과 박홍률 목포시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박홍률 시장은 축사를 통해 토론회가 "서남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주제발표로 양승주 목포대학교 명예교수가 「서남권 통합과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 발표에서는 서남권의 통합을 통해 지역역량을 극대화 시키고 이런 힘을 바탕으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물려주자고 강조할 에정이다. 이어서 토론은 최영수 교수(세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득수 제1기 어울아카데미 회원, 정영덕 전) 전라남도의원, 김화무 목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장봉선 광주일보 취재국장, 곽유석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위원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번 대토론회를 개최한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활동가 30여명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이며, 작년 6월 발족식 이후 서남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1월부터 지역민 대상으로 총 5강좌로 구성된 ‘어울 아카데미’를 개최해 40여명의 수강생들에게 서남권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토론회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어 많은 지역민들이 토론회를 시청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남권 발전 전략을 위해 새롭게 제시되는 구체적인 내용이 논의되는 이번 토론회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목포시 전) 건설과장 박동길 시인
목포시 전) 건설과장 박동길 시인
박동길 시인의 시집 『달빛 한 숟갈』이 천년의시인선 0141번으로 출간됐다. 신안 출신 박동길 시인의 네번째 시집. 꽃바람 부는 바다에 섬과 고깃배, 파도와 나눈 대화를 모았다. 삶의 편린과 상처입은 영혼들, 소외된 존재와 주변 환경들을 고요히 끌어안고 어루만지면서 삶의 비상구 없는 슬픔의 통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시로 표현했다. 박동길 시인은 전남 신안 출생으로 2012년 『21세기문학』으로 등단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증도 바다』 『풍경 한 접시』(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태평염전』 등이 있다. 전국문화제 대상, 실로암 문학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목포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박성민 시인은 해설을 통하여 “박동길 시인의 시는 우리들 삶의 편린과 소외된 존재, 슬픈 영혼들을 고요히 끌어안고 어루만지면서 비상구 없는 슬픔의 통로를 어떻게 찾아가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쓰고 있다. ◆ 김선태( 목포대교수) 시인은 “박동길 시인의 시적 관심은 그가 태어난 섬, 증도와 그가 살고 있는 목포이다 이곳은 과거 기억을 소환하고 현재 삶이 반영된 공간으로 박 시인이 스스로 지닌 해양성을 지속적으로 천착해 나가길 바란다“ 고 추천사를 쓰고 있다. ◆ 박동길 시인은 전남 신안 출생 2012년 「21세기 문학」 등단 ∙시집3권 「증도 바다」 「풍경 한 접시」(2015년 세종도서문학 나눔 선정) 「태평염전」 등이 있다. ∙2015년 6월 목포시 정년퇴임 녹조근정훈장 전국문화제 대상 실로암 문학상을 수상, 한국문인협회 목포지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 4시집 「달빛 한 숟갈」은 전라남도, 전라남도 문화재단 후원으로 ㈜ 천년의 시작 (2022, 11. 16일) 출간했다.
목포시, 1회용품 사용규제 강화 집중 홍보
목포시, 1회용품 사용규제 강화 집중 홍보
목포시가 1회용품 사용규제 강화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시행된 1회용품 사용 규제 사항을 알리기 위해 28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평화광장 일원의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 매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식품접객업 및 집단급식소 매장 내 1회용 종이컵·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합성수지 재질로 제조된 것) 등이 추가로 사용 금지됐다. 다만, 음식물을 배달하거나 고객이 음식물을 가져가는 경우는 규제 적용 예외이다. 1회용 봉투와 쇼핑백에 대한 규제도 강화돼 종합소매업에서는 사용이 금지되며, 도·소매업(33㎡ 초과) 매장 등은 무상 제공이 불가능하다. 대규모점포에서는 1회용 우산비닐을 사용할 수 없고, 체육시설에서는 합성수지재질의1회용 응원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제도 신설됐다. 1회용품에 대한 사용 규제는 1년 동안 참여형 계도로 운영되는데 ‘행동변화 유도형(넛지형) 감량 캠페인’을 실시해 자율 감량을 유도한다. 캠페인은매장 내에서 1회용품이 보이지 않게 하고, 무인주문기(키오스크)로 주문할 경우 1회용품 미제공을 ‘친환경 기본값’으로 하는 등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접객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 또는 대형가맹점은 자원순환실천플랫폼(recycling-info.or.kr)에 참여신청서를 제출하고, 1회용품 사용줄이기 노력을 이행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하는 등 1회용품 감량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 4대 주력산업 육성으로 큰 목포 만들 것
박홍률 목포시장, 4대 주력산업 육성으로 큰 목포 만들 것
4차산업, 조선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집중 육성해 큰 목포 기반 조성 박홍률 목포시장이 30일 제379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예산안 제출과 함께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실현을 위한 올해주요 성과와 내년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올해는 민선8기와 제12대 목포시의회가 함께 출범한 뜻깊은 한해이자 목포의 100년 대계를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해”라고 강조하며, “내년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상생과 화합, 소통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목포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준비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지역 주요 이슈들로 운을 떼며 시내버스에 대해서는 “시민을 위한 시내버스라는 대원칙에 따라 추후 제시될 개선방안에 대중교통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반드시 포함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삼학도 호텔 건립과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에 대해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공감대를형성하면서 사업추진 여부와 방식을 결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시정연설에 따르면 내년도 주요 시정 운영방향은 ▲목포만의 4대 주력산업육성 ▲전국 규모의 행사 및 대형박람회 개최 ▲미래인재 양성을 통한 교육도시의 명성 회복 ▲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가치로 하는 살기 좋은 도시 조성▲전남 서남권 공동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으로 더 큰 목포 실현 등이다. 박 시장은 목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년을 위한4차산업, 친환경 조선산업,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체류형 관광산업”을 4대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전국 규모의 행사 및 대형박람회 개최와 관련해서는 내년 10월 예정된 제104회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엑스포, 2028 세계 섬 엑스포, 국제 수산식품 김 박람회 등스포츠 및 해양문화관광 중심도시로서의입지를 강화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래인재 양성을 통한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 5개 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교육정책 전담할 인재육성과 신설, 전남 서부권 진로진학상담센터 개소, 맞춤형 컨설팅 지원 강화, 중·고등학교옥암지구 재배치 등을 실행방안으로 언급했다.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가치로 하는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시책으로는첫 만남 이용권 포함 출산축하금 최대 700만원까지 확대, 가족친화형 복합교육문화공간 조성,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급,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숙원인 무안반도 통합은지역주민 주도로 신안군과의 1단계 통합부터 이뤄내 전남서남권 공동발전을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큰 목포를 실현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시가 편성한 2023년도 본예산안은 총 9,499억원으로이는 올해 본예산 8,901억원의 6.72%인 598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내년도 본예산안안은 사회복지 분야 3,925억원, 문화 및 관광·교육 분야 963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환경분야 1,221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409억원,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76억원, 보건분야 220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229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56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06억원 등으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