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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칼럼] 목포의 신성장 동력은  해양 항만에서 찾아야!
[목포 칼럼] 목포의 신성장 동력은 해양 항만에서 찾아야!
목포항은 1897년 국내 3대 항만으로 개항되었으나,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전남 서남권이 소외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산, 울산, 광양항, 평택항 등 다른 지역의 항만에 비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도 항만 화물의 유치에는 지역 내의 산업 세력의 취약으로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미래의 목포항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환서해권으로 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물류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서남권의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21세기 신 해양관광 시대 도래를 선도적으로 견인할 수 있어야 한다. 관광 물류의 중심축 항만으로 성장해야 목포항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은 화물 유통의 거점으로서 그 기능이 하역, 보관, 유통뿐만 아니라 조립, 가공, 포장, 제조 등 부가가치 창출 공간으로 확대되는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다. 따라서 항만 산업은 산업단지 및 배후도시까지 연계해 생산, 금융, 관광 등 다양한 산업을 부흥시키는 지역 내 주요한 성장 핵으로 지역 경제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목포항 발전 및 개발 방향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먼저 목포항이 21세기 서남권의 물류 및 해양관광 레저 허브 구실을 하는 미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목포항의 해상물류체계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물류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노력과 해양관광·레저산업과 물류의 종합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목포항이 타 항만에 비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직접 배후세력권에 항만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불산업단지와 함께 향후 개발 예정인 무안 기업도시의 지원항으로서 기능을 확고하게 하면서, 서남권의 해양관광 레저 중심축 항만으로 개발 및 육성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취하면서 경쟁력 있는 항만의 기능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목포항의 환경 여건은 일본의 나가사키 항의 환경과 비슷하므로 나가사키 항로의 성공사례가 좋은 개발모델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울러 목포항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제조산업과 기반 시설을 연계한 글로벌 명품 해양 복합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목포항은 마리나 활성화와 아울러 요트산업을 특화 발전 및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필요가 있어 특히 요트산업은 미래에 대단히 유망한 산업이며, 목포항의 경우 다수의 중·소형 조선소가 자리 잡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요트산업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목포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누누이 강조해 왔지만 직·간접적으로 35∼5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바 여기에 수산 산업까지 합한다면 해양·항만, 수산 산업이 목포의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목포의 신성장 동력은 해양·항만·수산 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목포항이 해양관광의 중심 항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크루즈 루트 개발입니다. 연안여객선, 해양 유람선이 접안 할 수 있도록 유람선 관광 개발에 따른 항만을 정비하고, 유람선을 이용한 관광객들이 당일 및 단기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정비하고,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들의 판매기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해양워터프런트 사업을 활성화해 항만공원, 워터프런트 카페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친구 권리 회복과 해양레포츠를 통한 항구의 네트워크화가 시급하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으로 일본과 중국을 연계한 해상관광 자원 개발의 하나로 한·중·일 해상문화축제 개최라든지 일본, 중국의 해안지역과 전남도 내의 해상에서 한·중·일을 잇는 해운 항로 개설은 물론 다도해 유람선 코스 개발도 검토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여소와 목포항을 중심으로 한 중국, 일본을 연결하는 국제 해양관광 유람선의 루트(부산∼통영∼여수∼연운∼상해∼오키나와∼후쿠오카)와 연계하는 방법도 구상해볼 만하다. 목포시 도시계획 또한 내륙 중심에서 벗어나 해양 항만과 연계해 새롭게 구상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개발 우선 논리에 의한 난개발을 지양하고 선 계획, 후 개발의 계획 전략을 배경으로 쾌적한 정주 공간을 조성할 필요가 있고, 해양 체험시설과 휴게 및 조망시설과 녹지 공간 등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목포가 신성장 동력을 해양에서 찾기 위해서는 먼저 미항 목포의 기본설계를 수립하고 목포만이 가질 수 있는 특색있는 발전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 즉 목포시가 지양해야 할 미항 목포의 장기발전 방향 및 지구별 개발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즉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목포만의 특색 있는 랜드마트, 해양테마공원, 해양레포츠시설 등의 설치가 시급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악 신도시∼영산강 하구둑∼평화광장∼갓바위공원∼삼학도∼목포내항∼목포북항∼압해대교에 이르는 해안 친 수 공간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목포시가 21세기 신해양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거론되었던 목포시 도시계획을 내륙 중심에서 해양·항만·수산을 아우르는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목포시를 권역별로 4∼5구역으로 구분해 즉 목포 내항권, 삼학도를 포함한 남항권, 신외항권, 북항권으로 구분해 특색 있는 개발 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특히 목포의 국유지로 남아 있는 남항은 다양한 연구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연구개발단지 즉 R&D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미개발 지역으로 남겨 두길 희망한다. 이러한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때 목포는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가 될 것이다. 새 목포일보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내버스 운행 재개에 대한 목포시 입장문]
[시내버스 운행 재개에 대한 목포시 입장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태원여객·유진운수의 가스 연료비 미납으로 64일동안 운행하지 못했던 시내버스가 오늘(14일), 정상 운행되어 환영합니다. 오랫동안 불편을 겪으면서도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해 묵묵히 참고 지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 버스회사는 가스 연료비 체납을 자체 해결하고 앞으로 목포 시내버스 운행중단 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들께서 이번 운행 재개 조치가 사측의 경영개선 없는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해 운행 중단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목포시는 태원여객·유진운수에 다음 사항을 요구합니다. 첫째, 다시는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시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경영안정자금 확보 등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시민에게 공헌하는 향토기업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목포시의 기업회생절차 제안보다 모든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획기적인 경영개선안을 수립해 빠른 시일내 제출하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목포시는 앞으로 중단없는 시내버스 운행을 위해 다음과 같이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재무관리단 파견 관련 사항은 시, 시의회, 버스회사간 3자 협의 후 파견 여부를 결정하고, 파견할 경우 시내버스 회사 경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습니다. 둘째, 또 다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 시민의 교통권을 최우선하여 즉시 ‘사업면허 취소’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사업면허 취소에 따른 시내버스 미운행시 그 대안으로 공공형 버스를 확대하고 대체 사업자 투입 등 대응계획을 철저히 세워 시내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목포시는 시내버스 운행이 멈추지 않도록 관리하고 시민 여러분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계속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한 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반영하고, 오는 7월 준공영제·공영제 용역 결과를 종합하여 시민공청회, 시의회, 노사정 등 이해당사자간 협의를 거쳐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반드시 마련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비상수송을 위해 함께 고생해주신 전세버스, 택시 업체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 2. 14. 목 포 시 장 박 홍 률
[Interview] 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
[Interview] 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
▲ 부의장 취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성과와 아쉬웠던 점은? - 작년 7월에 출범한 제12대 전남도의회의 의정구호가 “소통하는 의정,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이다. 도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하는 의정 추진으로 도민에게 신뢰받고 일하는 의회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함축했다. 의정구호에 걸맞는 의회가 되려면, 의원들이 스스로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 이번 12대 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열공모드”였다는 것을 자부할 수 있다. 의원들이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데, 의원들로만 결성된 연구단체가 11개나 된다. 자치분권, 지방소멸 위기대응, 기후위기 극복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는 물론이고, 현지활동과 현장 정책토론회 등을 병행해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도 자주 가졌다. - 조례나 정책을 입안할 때도 철저한 자료 분석 또는 간담회, 토론회, 세미나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번 12대에서 6개월간 활동한 토론회, 세미나, 공청회 등 실적이 무려 105회나 된다. 제11대 의회가 6개월 평균 40회 개최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162% 많은 수치이다. 그만큼 도의원들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거라고 봐 주시면 된다. - 이러한 여러 활동들이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을 통해 인정도 받았다. 2022년 행안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여의도정책연구원 주관 지방자치평가에서 전남도의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전남권 의대 신설' 건이 제외된 것은 아쉽다. - 새해에는 반드시 전남권 의대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전력을 다하겠다. 지난 13일에는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우리도의회가 주관해 국회에서 열린‘전남도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대토론회’을 다녀왔다. 국회의원,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향우회 등 400여 명 넘게 참석했는데, 전남 내 의대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 지 다시 한 번 실감했다.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도민들의 기대를 져버리면 안되겠구나, 2023년에는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이 현실이 되도록 총력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 ▲ 재선의원으로서 지난 제11대와 이번 제12대 활동을 하면서 중점을 뒀던 부분은? - 의원이라면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일이 당연한 숙명이다. 제11대에 초선 도의원으로서는 파격적으로 보건복지환경위원장으로 바로 활동했다. 처음에는 고생도 많았다. 목포시의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보니, 도의원으로서 활동은 자신감이 넘쳤었는데, 만만치가 않았다. 공부할 게 너무 많고, 찾아가 볼 곳도 많아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시절이었다. 그렇게 뛰어다니다 보니, ‘전라남도 저소득 도민 국민건강보험료 등 지원 조례’, ‘전라남도교육청 중증장애인 진로 확대를 위한 일자리 사업 조례’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좋은 조례를 많이 만들게 됐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우수조례상’,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등 상을 많이 받았다. 힘들었지만, 보람이 몇 배는 큰 시간들이었다. - 제11대 후반기에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는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및 사무총장 활동도 병행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관철되기까지 전국 지방의회와 연대해 선봉에 섰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통과되고 나서는 전남도의회 차원에서 후속조치를 마련하느라 쉼 없이 달려왔다. - 이번 제12대에 재입성하면서는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도정 전반을 챙기고 있다. 거시적 관점에서 백 년을 내다보고 전남에 유익한 굵직한 현안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특히, 도민의 30년 염원을 하나로 모아서 정부와 국회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전남에 반드시 국립 의과대학을 신설하도록 하겠다. - 최근 전남도 주민 1인당 세출예산이 전국 1위, 사회복지예산이 2위로 전국 17개 시·도 중 도민에 대한 재정지원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기사를 봤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달려 온 지난 노력들이 도민 행복에 일정부분 일조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 하지만, 코로나의 긴 터널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경제위기로 인해 물가 폭등, 경기 침체 등 위기 속에 있는 도민의 고통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데 앞으로 지역 주민의 민원과 요구 정책들을 적극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다. ▲ 올해 전남도의회 운영방향은? - 올해 전남도의회의 의정활동을 이끌 새로운 화두는 민생이다. 도민의 삶을 수호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여론을 수렴한 의안 발굴과 정책개발에 힘쓰는 한 해를 만들겠다. 전환의 기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집중하겠다. 둘째, 200만 도민의 30년 숙원인 전남권 의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셋째,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대응 마련에도 앞장서겠다. 넷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국제농업박람회·국제 수묵비엔날레·전국체전 등 굵직한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 지속된 경기 침체 상황과 코로나19의 재유행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하지만 위기 극복을 위한 부단한 우리의 노력은 결국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 일하는 의회, 하나 되는 의회의 역할에 더 충실하며 도민의 삶에 힘이 되겠다. - 제12대 원구성되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자”고 도의원들과 서로 약속했었다. 2023년도에는 전남도의회가 “일 잘 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앞으로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은? - 최근 의회 자체적으로 실시한 주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의회에 바라는 점으로 집행부 견제보다는 정책 제시나 중앙정부와 협조, 현장 소통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이 추진되는 과정에 의회가 주체가 되어 주길 바란다는 요청인데, 책임있는 대안 제시로 도정을 견인하는 의회의 역할을 약속하겠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이루어 나가겠다. ▲ 그동안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다.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제도적으로 보완돼야 할 사항은 무엇이고, 전남도의회 차원에서 어떤 노력을 할 계획인지? -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 됐지만, 지방의회는 여전히 지방정부와 대등한 위치에 놓여있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방의회의 실질적 독립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 - 지난 해,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는 지방의회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앞장서 국회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 조속 처리를 촉구한 바 있고, 제12대에 들어와 지난 제364회 임시회에서는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를 대표 발의했으며 기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외부적으로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서 담지 못한 주민자치회 도입, 확실한 재정분권 등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시행령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언론 등과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또한, 지방자치의 핵심적 요소 중 하나인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강화,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공론화해 나갈 계획이다. - 내부적으로는 지방의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할 것이다. - 우수 인재 채용과 공정한 인사관리, 교육훈련을 통해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전문기관 주관의 교육참여와 의원 연수, 연찬회 기회 확대, 의원들의 연구모임을 활성화 해 의원과 의회의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 더불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고 현안문제 해결은 물론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선도적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도민들을 위한 관심도 남다르지만, 도민을 상대하는 공무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애쓰시고 있다고 들었다. 공무원 입장에서 체감이 되도록 하신 일이 있는지? - 일반도민과 이를 상대하는 공무원은 결코 상충관계가 아니고, 동행관계이다. 공무원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이 담보돼야 도민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게 평소의 지론이다. - 지난 해에는 「전라남도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해 제정했다. 민원 해결을 위해 무수한 공무원들을 만나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민원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했다. 이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민원인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민원담당자에 대한 실효적인 예방과 지원조치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 전남도는 조례를 근거로 2023년부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CCTV, 비상벨, 녹음기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비상대응팀을 구성·운영해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이어 전남교육청에도 같은 조례가 제정되었다. 인권 존중 문화가 확산되는 좋은 현상이다. - 지난 해 11월에는 전남도의 불합리한 인사제도에 대해서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강하게 질타했다. 현재의 폐쇄적인 인사시스템에 대해 직원들이 불만이 많다. 공무원 근무성정평정, 승진, 전보 등 인사시 납득하고 예측가능한 인사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인사 조치 후, 인사에 만족하지 못한 직원들에 대해 고충관리시스템이 전혀 운영되지 않고 있는데, 인사에서 왜 소외됐는지 납득시켜야 하고, 고충이 무엇인지 보듬어줘야 한다. 그런 시스템을 운영할 것을 요구했다. 인사는 투명해야 하고, 인사로 인해 직원의 마음이 다치면 안 된다. - 전남도에서는 근무성정평정 전체순위를 일체 비공개하는 방침을 바꿔 원할 경우, 개인에게는 점수를 공개하겠다고 개선했다. ▲ 지방대학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지방대학이 왜 중요한지 한 말씀 부탁한다. - “지방대학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말이 있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한 대학위기는 지역 경제를 침체시켜 지방소멸을 가속화시킨다. 지방소멸이 지방대학의 위기를 불러오고, 이렇게 만들어진 지방대학 위기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조장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 지난 해, 각종 평가에서 탈락해 휘청거리고 있는 전남도립대 운영실태에 대해 내 살 깎는 심정으로 강하게 비판했는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대학이 빠질 수 없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현재 전남도는 전남도립대 정상화를 위해 발전위원회를 꾸려 혁신방안을 수립, 세부 실천계획을 이행 중이다. 2월 도립대 업무보고를 받을 때는 계획한 대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 - 정부발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수도권 주요대학을 지방 이전시킨다고 했다. 수도권 쏠림현상 완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실효적인 해법이 지방대학에 있다는 것이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의과대학이 전남에 설립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 의과대학이 없어 연간 1조 5천억 원의 의료비용이 원정진료로 유출되고 있는데, 다른 경제적 효과를 빼고 의료비용만 따져봐도 상당하다. 이렇게 지방대학과 우리 지방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 ▲ 사실 목포시민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목포의 발전을 위해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몇 가지만 말씀해 주신다면? - 목포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에 걸맞게 관광객 2천만 명을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대폭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정부로부터 전남 최초로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되어 2026년까지 198억 원을 투입해 문화도시로 조성되고 있으며,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 80억 원을 투입해 입암산을 7가지 테마로 꾸미고 있다. - 김영록 전남지사가 새해 첫 날, 제104회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찾을 만큼 전남도에서도 전남도 체육발전을 위해 목포에 행정을 집중하고 있다. 전국체전을 위해서 국도비 530억 원이 지원되고, 목포시가 추가로 618억 원을 들여 총 1천 148억 원이 투입된다. - 그리고, 목포시는 청년정책과 일자리정책을 통합해 ‘청년일자리통합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남에서 센터를 통합 운영하는 곳은 목포가 유일하다. - 2021년에는 전남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를 목포로 유치해 목포시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 또한, 지역특성에 맞게 도시재생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서산동 보리마당 일원이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9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 이렇게 목포는 문화관광, 체육, 청년, 일자리,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 노력을 하고 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읍면이 없는 도시로 정부 각종 공모사업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산업구조를 혁신해 일자리가 있는 경제도시로 변모하겠다는 의지도 크다. - 최근 조선 수주량이 늘어나가고 있는 추세에 맞물려 조선업 인력을 늘리는데 힘쓰고 있으며, 친환경선박·해상풍력 등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목포시의 노력이 언젠가는 빛을 보리라 기대하고 있다. ▲ 목포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 현재 목포는 물가 폭등, 경기 침체, 시내버스 운행 중단 등 지역 서민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는 악재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 이런 상황에서 2023년 새해가 밝았다.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와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색이 만난 검은 토끼의 계묘년이다. 항구도시다운 끈끈함, 강임함, 지칠 줄 모르는 근성을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목포시민 여러분의 가정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도약하는 활기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 - 오늘도 전라남도의회와 나 전경선은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전남도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농·수협 등 이전으로 진정한 지방화시대 연다
농·수협 등 이전으로 진정한 지방화시대 연다
전라남도는 지난 16일 국회 대강당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토론회’를 개최, 농협·수협 중앙회 등 수도권 핵심 공공기관 유치로 진정한 지방화 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동용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의원, 향우회, 농어민단체, 대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화, 민주화를 이룬 것에 머물지 말고 지방화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도민과 함께 농협중앙회·농협은행, 수협중앙회 등 핵심 공공기관을 유치해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안겨주겠다”고 역설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 대표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낙후도를 반영해 더 큰 기관, 더 많은 기관을 지역으로 이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전 대상 공공기관 범위 확대 필요성과 기회발전특구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이어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공공기관 이전 시 꼭 지켜져야 할 7대 원칙과 전남도 유치 희망 공공기관을 설명했다. 정순관 전 자치분권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자유토론에서 조창완 광주전남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농협중앙회 이전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공공기관 외에 대학·기업·연구소 등 패키지 이전을 강조했다. 또 문채주 목포대 교수는 한전 이전과 에너지신산업 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공공기관 1차 이전이 완료된 2018년부터 민·관 전담조직(T/F)을 운영하는 등 2차 공공기관 전남 이전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그중 핵심 타깃은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다. 유치 이후 다양한 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전남도의 근간인 농수산업을 혁신하고, 궁극적으로 농수산 생명 융복합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남도의회는 물론 시군 의장협의회, 농업인단체연합회, 수협협의회, 수산업경영인연합회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유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신정훈 도당위원장이 농협·수협중앙회 소재지를 전라남도로 명시하는 농협·수협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정과제 점검회의와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업무보고를 통해 상반기 중 공공기관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이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사」 박홍률 목포시장
「신년사」 박홍률 목포시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부푼 꿈으로 가득한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계묘년(癸卯年) 토끼 해에는 지혜를 발휘해 모든 일이 해결되고, 기쁨과 풍요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민선 8기 큰 목포를 향한 항해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그 어느 해보다도 기대가 큽니다. 지난해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 세운 계획들을 차근차근 내실있게 추진하고, 목포 발전과 시민의 더 나은 복지, 교육, 안전, 건강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오로지 시민을 바라보고, 지역의 미래를 연구하며 목포의 재도약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22만 목포 시민과 함께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의 튼튼한 기반을 다지는 해입니다. 더 큰 목포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라며, 올 한해 시정의 큰 그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4대 주력산업을 통해 청년이 찾는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을 위한 4차 산업을 키우겠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혁신을 접목한 스마트그린산단을 20만평 정도 규모로 조성해, 우리 시를 청년 중심의 자급자족형 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공공임대형 스마트 지식산업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대양산단에 건립하고 스마트벤처벨리 조성과 창업인큐베이팅,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비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구)청호중학교 부지에 목포 스마트 인재교육 센터를 조성하고 청년창업지원 공모사업을 도입하겠습니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해경 서부정비창을 건립하고 수리 조선산업 기반을 조성해 수리조선과 친환경선박 산업을 글로벌 신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해경정비창이 운영되면 자재납품, 외주수리 등을 통해 매년 약 4백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중소형 선박 고속엔진 수리업체를 우리 지역에 적극 유치하고, 지역 내 수리조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친환경선박 산업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습니다. 국비 1,032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585억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선박산업은 3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내 해양 신산업 시장을 선도함과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막대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매력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습니다. 해안선 주변 개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아름다운 항구도시 목포를 전국 최고의 도보여행 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근대역사문화 자원을 고스란히 간직한 유달·만호동 일원은 종합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시민 편의는 물론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겠습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와 근대역사문화공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포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해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목포역은 대륙과 해양의 시‧종착역이자 시민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역사적인 곳입니다. 목포역사를 목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신축하고, 앞으로 증가하는 KTX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착발선 증설 등 철도시설 재배치를 통해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정상 추진 중인 가족친화형 장좌도 리조트는 목포의 관광숙박 시설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항과 삼학도, 근대거리와 내항으로 이어지는 삼학권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삼학도와 내항 간 아트브릿지를 설치하겠습니다. 요트마리나 시설 확충과 해양레포츠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북항에는 드론 라이트쇼, 평화광장에는 업그레이드 된 해상낭만쇼를 개최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감동을 주는 해양관광 명소를 계속해서 만들겠습니다. 올해 열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형 축제·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목포 개항 이래 최초로 목포가 주 개최지가 되는 국가 단위 체육행사입니다. 양대체전 참가 선수단만 3만8천만여명 정도로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양대 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목포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선진도시이자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2024년 개최 예정인 문화예술엑스포는 목포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고, 2028년 세계 섬엑스포 유치와 국제수산식품 김박람회 개최는 지역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러한 대형 박람회를 개최해 국제적인 해양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습니다.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대양산단에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하반기에 착공하고 수산식품산업의 생산·가공·유통·수출 전주기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에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국 최초의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마른김 거래소를 도입‧운영하고,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을 추진해 K-푸드의 대표로 꼽히는 김산업을 우리 시 효자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삽진항의 국가어항 지정을 추진해 레저와 소형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인근에는 레포츠 및 해양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수 있는 배후부지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인재 양성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 5개 년 계획 수립과 고교생 방과 후 활동 지원, 입시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충을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행정기구에 인재육성과를 신설하고, 목포 장학재단의 명칭을 목포인재육성재단으로 변경하는 한편 분야별 장학금을 상향 지원하는 등 사업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가겠습니다. 전라남도 교육청과 협력해 전남 서부권 진로진학 상담센터 개소 추진은 물론 원도심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옥암지구로 재배치함으로써 최적의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이설된 학교 빈 부지는 인근 주민의 상권이 형성되도록 개발할 계획입니다. 셋째,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생동감 넘치는 시민행복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첫 만남 이용권을 포함해 출산축하금과 영아수당을 대폭 확대하고 초등학생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겠습니다. 공공어린이 돌봄센터와 육아종합 지원센터도 설치‧운영하겠습니다. 지난해 개관해 지역민의 쉼터가 된 어울림 도서관 및 장난감 도서관과 함께 어린이 키즈카페 등 가족친화형 복합교육문화공간을 확대하겠습니다. 이행 1호 공약인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가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시민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약을 차근차근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무릎 수술비와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하고 치매안심센터를 확충하는 한편 어르신 일자리, 경로당 야외활동비 지원은 물론, 노인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을 확대하겠습니다. 바우처 택시 등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을 확보하고 장애인 맞춤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쾌적한 살기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시민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교통사고 발생율을 낮추는데 힘쓰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청정한 생활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어촌뉴딜 300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롭게 선정된 외달도 가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섬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지역민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빈집을 정비하고 골목길을 특색있게 가꾸는 등 주거환경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쾌적하고 깨끗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고, 도심 생활권에 녹색 둘레길과 명품 가로수 길을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안반도 통합과 의과대학 유치성공 둥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무안반도 통합에 앞서 목포와 신안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통합은 주민 주도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민의 소통과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농수산물 구매하기 운동과 자매결연, 일손돕기 등 시·군민 간의 유대감을 확대해 통합의 공감대를 넓히겠습니다.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시스템을 연계하고, 관광, 경제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지역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의대 유치는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건립을 목표로 목포대학교와 전남도,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유지함으로써 의대 설립을 꼭 이뤄내겠습니다. 삼학도 호텔과 쓰레기 소각시설 또한 공청회 개최 등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객관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그 해법을 조속히 찾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미래는 오늘로부터 만들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우리의 미래는 바뀔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희망찬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고, 올해 본 예산에 9,499억원을 편성해 민선 8기가 순항할 수 있는 추진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막힌 길이면 뚫고, 없는 길이면 개척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당당하게 나아겠습니다. 어려움이 있다면 시민들에게 소상히 설명드리고 적극 소통하며 해답을 찾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는 시민을 존중하고 지도자는 시민을 섬긴다는 민귀군경(民貴君輕)의 자세로 희망찬 도약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시민의 뜻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 1. 새해 아침 목포시장 박 홍 률
박홍률 시장, 특별교부세 83억원…역대 최고액
박홍률 시장, 특별교부세 83억원…역대 최고액
민선8기 박홍률 목포시장 취임 이후 하반기에만 66억원 확보 목포시가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행정안전부 연말 특별교부세 13억원을 추가해 민선8기 출범 후 특별교부세 6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하당배수펌프장 노후펌프 교체 공사 3억원 ▲상동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 후면 도로 절개지 보강공사 5억원 ▲평화광장 데크 보수·보강 3억원 ▲하당 고가교 자동염수 분사장치 2억원 등이다. 이로써 시가 지난해 확보한 2023년도 특별교부세는 ▲목포반다비체육센터 건립 20억원 ▲해안로배수펌프장 노후 펌프교체사업 10억원 등을 포함해 25건 83억원이다. 이는 시의 특별교부세 역대 최고액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행정안전부가 교부하는 정기적인 특별교부세 배분이 끝난 상황에서도 지난 2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하는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끝까지 힘써왔다. 이와 같은 노력은 취임 직후부터 지속돼 이상민 행안부장관에게 특별교부세 교부를 꾸준히 건의하는 한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던 조수진 의원 및 정·관계 인사들에게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올해 하반기에만 특별교부세 66억원을 확보했다. 박 시장은 “특별교부세를 최대한 확보함에 따라 현안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며 “내년에도 각종 재난시설 확충과 시민 편의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