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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이한철 대표 사퇴 및  시내버스 면허 반납 촉구 성명서 발표
목포시의회, 이한철 대표 사퇴 및 시내버스 면허 반납 촉구 성명서 발표
목포시의회(의장 문차복)가 지난달 9일, 태원여객·유진운수 이한철 대표의 사퇴와 시내버스 면허 반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목포시의회 의원 일동은 “시내버스를 시민의 품으로! 이한철 대표는 시내버스 면허를 반납하라! 이한철 대표는 사퇴하라!”라고 외치며 의회의 입장을 표명했다. 목포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56년간 목포시민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목포시내버스도 없었음을 말하며, 매년 수십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고, 올해도 118억 원의 혈세가 버스회사의 적자 보전을 위해 들어가고 있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경영자로서 최소한의 책임감과 어떠한 자구책도 없이 마치 용돈 타령하듯 세금을 요구하는 이한철 대표의 안하무인 작태에 목포시민의 마음은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적자 경영에 대한 목포시의 보전을 면죄부로 착각하지 말라며 경고하고, 노동자의 체불 임금을 해결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특단의 자구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 집행부에는 연이은 비상근무와 자발적 시민 합승 등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지속적인 대책 강구와 함께 시내버스 회사의 휴폐업까지 미리 대비해 사후 대책과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목포시의회는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뜻이 분명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내버스 운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감사원의 공익감사와 더불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 전문> 시내버스를 시민의 품으로!이한철 대표는 시내버스 면허를 반납하라! 목포시의회는 강력하게 요구한다. 경영자로서 책임감도 없고, 양심도 없는 이한철 대표는 시내버스 면허를 즉각 반납하고 시내버스를 목포시민의 품으로 돌려보내라! 목포시내버스는 지난 56년간 목포시민의 삶의 동반자로서 그 영화를 함께 해왔다. 오랜 시간동안 버스를 이용해왔던 목포시민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태원여객·유진운수도 없었다. 어디 그것뿐이던가. 매년 수십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어 왔고, 올해도 118억 원의 혈세가 두 회사의 적자 보전을 위해 투입되고 있다. 두 회사의 적자 상태는 이미 자본잠식의 수준을 넘어섰다. 매년 투입되는 시민의 혈세로 회사의 존속을 겨우겨우 연명하고 있을 뿐이다. 상황이 이러할진대 죽기살기로 운영 정상화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녀도 모자랄 이한철 대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경영자로서 최소한의 책임감과 어떠한 자구책도 없이 이한철 대표는 뻔뻔하게도 체불 임금 24억 원에 더해서 체납 가스요금 21억 원마저 시민의 혈세로 갚아달라며 요구하고 있다. 세금을 마치 용돈 타령하듯 요구하는 안하무인의 작태에 목포시민의 마음은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이한철 회장은 즉각 사퇴하라! 이한철 대표는 시내버스 노동자 임금 상습 체불 혐의로 최근에 검찰 송치되었다. 지역상공업자를 대표하는 상공회의소 대표직과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목포지역연합대표직을 역임하고 있는 자가 노동자들의 임금 체불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에 목포시민은 부끄러움에 몸서리 치고 있다. 목포시내버스는 한 사람만의, 한 가족만을 위한 회사가 아니다. 그러나 이한철 대표는 태원여객·유진운수를 기반으로 가스충전소, 공업사, 차고지 사업을 영위하며 자신의 부를 축적해왔으면서도 휴·폐업이라는 수단을 들먹거리며 시민을 겁박하고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적자 경영에 대한 목포시의 보전을 면죄부로 착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미 목포시민의 마음은 돌아선 지 오래이다. 시민들은 더 이상 자신들을 볼모로 잡아 자기의 이익을 도모하는 꼴사나운 행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태원여객·유진운수에 요구한다. 회사의 경영 책임을 목포시와 시민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횡포를 즉각 중단하라. 노동자의 체불 임금을 해결하기 위한 책임감 있는 특단의 자구책을 세우라. 지금 이 순간에도 버스 노동자들의 일상과 생계는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음을 명심하라. 목포시의 비상수송 대책과 자발적 시민 합승 등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 목포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여 추진하는 것은 물론, 협상 결렬에 따른 시내버스 회사의 휴·폐업까지 미리 대비하여 사후 대책과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목포시의회는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전달하여 시민의 뜻이 분명하게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시내버스 운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감사원의 공익 감사와 더불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다. 2022. 11. 9. 목포시의회 의원 일동
「목포 칼럼」 21세기 신 해양관광 시대를 선도할 목포항
「목포 칼럼」 21세기 신 해양관광 시대를 선도할 목포항
1. 목포항의 역할 정립 서남권 물류 활동과 해양관광을 선도하는 중심 항만의 위상을 정립하고 서남권의 해양관광 레저 거점 항만 역할 수행과 물류와 해양관광 레저 산업의 육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의 확충이 절실하다. 이러한 물류와 해양관광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발전 전략으로는 목포항의 항만 기본계획을 전면적으로 수정 재검토해 항만기능을 재정립하고, 해양관광 레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본설계 수립과 항만 배후 도시 개발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목포항의 항만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목포항 신외항 배후단지 개발과 항만경제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물론 항만 운영의 효율화를 기하고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목포항의 해안선에 친수공간을 개발함은 물론 목포항 배후 수송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 2. 목포항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과 마리너 시설 개발 목포항의 해양관광 레저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크루즈 전용부두를 건설하고, 목포항이 서남권의 해양관광 중심 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해양관광 기반 시설인 크루즈 전용부두와 마리너 시설 건설이 시급하게 추진되어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크루즈 부두의 최적지는 목포시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할 수 있는 삼학도에 3∼5만 톤급 부두를 건설하고, 삼학도 외곽 해변도로를 재개발해 마리너 포트를 건설하면 목포항이 명실상부한 21세기 신 해양관광 시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외적으로 오래되고 기능을 다 한 노후 항만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재개발하면서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 일본이나 프랑스 등 해양관광 선진국의 사례는 물론 국내적으로도 여수 만성리, 마산항 등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3. 목포항의 해양관광 레저 산업의 육성방안 산업구조 변화와 해양관광 레저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제가 발전한 선진국일수록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금융, 물류, 관광과 같은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특히 관광산업은 세계적으로 전체 산업의 10∼15%에 이르고 있어 성장의 여지가 커서 세계 각국은 관광과 문화산업을 21세기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 5일제 근무제의 정착과 국민소득 증가로 해양관광 레저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선진국의 경우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으면서 해양관광 레저 수요가 급증했다. 최근 우리나라도 낚시객의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해 이들에 대한 안전과 해양환경 문제가 크게 대두 되는 실정이다. 세계 각국의 해양관광 레저의 동향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내륙관광 중심에서 미래에는 해양관광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해양관광 참여 비율은 전체 인구의 40∼50% 수준으로 높으며, 선진국의 경우 해수욕, 해산물 시식 중심의 관광형 해양관광보다는 요트, 모터보트, 파워보트, 크루즈, 윈드서핑, 레저 잠수 등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참여형 해양관광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선진국의 해양 항만도시는 대부분 워터프런트 등 친수공간 확대를 통한 해양관광 개발이 공통적이고 해양관광 활동의 거점은 역시 해수욕장, 마리너, 크루즈 터미널 등이다. 필자는 재직 때 동명동 해안에서 신안비치호텔까지 해안 워터 프런트 사업을 제안해 전국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한 바 있으나 민선 7기에서 삼학도에 호텔 건립을 유치한답시고 깡그리 변경해 수협이 이전한 자리에 대형 여객선 부두 개발 등을 함으로써 마지막 남은 목포의 해안선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항만이든 도시계획이든 萬里는 못 내다 보드라도 50년 100년은 내다보는 혜안은 필요할 것 같다. 4. 해양관광 레저 산업의 사회적 파급효과를 분석해 본다. 관광산업은 단일 산업으로 세계 최대의 산업이며, 최고의 고용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관광산업은 세계 경제에서 GDP의 11%, 고용의 10%에 이를 만큼 영향이 큰 산업으로 성장했으며, 앞으로 이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목포시도 해양 항만도시로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부산항이나 광양항 및 인천항과 같이 최소 23%에서 최대 50%로 분석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 목포와 같이 항만도시의 해양관광 레저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목포시의 해양관광 레저의 비중이 목포시 전체 항만산업의 30%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목포시의 해양관광 레저 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최소 10∼2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5. 국내외 해양관광 레저 산업의 전략분석 일본의 나가사키항 해양관광 레저 개발 성공 사례와 프랑스의 랑독 루시 옹주 해양도시 개발 성공 사례 등은 우리 목포항의 개발 모델이 될 것이며, 특히 일본의 나가사키 항이 목포항이 벤치마킹하기에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 일본의 나가사키 항은 일본의 가장 서쪽에 있으며, 섬과 반도를 합해 약 4,200km에 달하는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목포시의 해안선은 99km 정도이다. 나가사키 항은 수산업과 조선업이 기간 산업이며, 나가사키 항을 중심으로 55개 연안항로가 있으며, 부산항과 연결된 3개의 국제항로도 있다. 나가사키 항은 1954년 첫 항만계획이 세워져 근대항만으로 개발됐으며, 나가사키 항이 해양관광 레저 중심 항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내항 및 공공 선착장을 과감하게 재개발해 성공한 것 등은 목포항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가사키 항이 해양관광 레저 항만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취한 대표적인 실천 전략이 창고 등으로 주변 경관이 좋지 않았던 내항을 재개발해 친수공간인 미즈 베노 무리 공원을 건설하고, 공공 선착장을 나가사키 일몰 마리나 포트로 개발한 것이다. 2) 프랑스 랑독루시옹 지방 해양관광도시 개발사례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에 있으며, 1960년대 상대적 낙후지역이었으나 6개 지구로 나누어 개발에 착수했다. 프랑스 정부는 1963년 프랑스의 운명을 걸고 낙후지역 개발에 착수해 레포츠, 오락, 주거 등의 자족성과 토착민 인력 활용으로 지역민과의 갈등을 해소했으며, 개발 효과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세수 증가로 재정력 강화 및 지속적인 인구가 유입됐다. 이 밖에도 프랑스의 그랑모또, 까미르크, 깐느, 모나코 등 지역 해양도시 개발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프랑스의 해양관광도시 개발 성공 사례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장기적인 비전과 영속성 확보, 사업추진 주체의 자율성 보장, 홍보, 인프라 구축 및 투기 방지책, 요트 산업에 대한 가능성 등은 이들 도시가 목포에 주는 시사점은 주변 휴양촌 및 펜션단지 조성 때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때는 목포가 전국 제일의 해양관광도시였으나 현재는 동부권인 여수에 완전히 빼앗긴 느낌이다. 전남 제일을 넘어 국내 제일의 관광도시 아니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안을 포함한 서남권의 행정적, 경제적 통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6. 결론 목포가 명실상부한 해양관광도시로 우뚝 서고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공사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관광객 1,500만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해양관광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해양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목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기반 시설이 탄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목포가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해 목포가 자랑하고 목포의 상징인 삼학도에서 평화광장까지를 해양관광 특구로 지정 개발하고, 삼학도에 크루즈선 부두와 삼학도에서 평화광장까지 해변도로를 확보하는 것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동명동 사거리에서 신안비치호텔까지 해양랜드 즉 해양워터프론트 사업을 시행해 해양 체험시설, 휴게시설, 조망시설은 물론 녹지공간을 확보해 시민광장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고하도 유수지에 인공해수욕장을 개발하고 북항은 해양수산특구로 지정하고 북항 유원지를 별미촌, 특산품 판매점, 휴게음식점, 바이킹과 파크골프장 및 갈대 습지 등을 조성해 시민 공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서산동 보리 마당에 목포해상케이불카와 연계한 목포 타워를 시설해 목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서산. 온금동 등 유달산 일부를 호주의 달링허버처럼 숲 공간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대반동 신안비치호텔 뒤를 예술인 마을 등으로 조성해 예술인촌을 조성하는 것도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목포에서 보고, 먹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21세기 서남권의 중심도시, 관광 허브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로 변화시켜 소비에서 생산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늘려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비전 있는 도시로 만들어 민선 8기의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전남도,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 나서
전남도,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 나서
전라남도는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전남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발맞춰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전남형 상생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전남도는 지난달 28일 맞춤형 해상풍력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내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산‧학‧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기관은 전남도를 포함해 ▲지역 대학(목포대, 한국에너지공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동신대, 초당대, 전남도립대, 목포과학대, 한국폴리텍 전남캠퍼스) ▲발전사((사)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 ▲제조기업(두산에너빌리티, 현대스틸산업) ▲유관기관(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으로 총 15개 기관이다. 협약에선 ▲융합전공 개설․운영 등 분야별 특화 인력양성 체계 구축 및 실무협의체 운영 ▲인력수요 정보제공 및 지역인재 채용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지원 등으로 기관별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특성화된 역할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올해 2월부터 도내 지역대학을 직접 방문해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추진체계에 대해 논의하고, 대학별 특성화 방안 등에 대해 기획안을 구상했다. 이를 통해 4월부터 대학 교수진들로 이뤄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대학별 인력양성 세부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5월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 과제’에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이 반영되면서 ‘광주‧전남 지역혁신 플랫폼’을 활용해 실행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다방면 노력으로 2023년 3월에는 목포대, 순천대 등 전남지역 6개 대학과 조선대가 선도대학으로서 해상풍력 융합전공 개설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전문학과 신설, 재직자 교육, 특성화고 취업패키지 교육 등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도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관이 함께 해상풍력 지역 인재를 양성해나가는 선도모델을 전국 최초로 제시했다”며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도내 해상풍력 산업현장에 전문․생산 분야 인력을 적기에 배치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더 나아가서는 지방대학 소멸에 대한 해법 제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시, 올해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
목포시, 올해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
민원봉사실은 정착시까지 민원 창구 운영 12~13시 무인민원발급기 목포시가 2일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면 시행한다. 지난해 10월부터 8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범 시행했던 ‘점심시간 휴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시청 민원봉사실과 23개 동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모든 부서의 ‘점심시간 휴무제’를 운영한다. 시는 시범 시행 기간 중 민원인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설명서 비치, SNS에 사용 설명 동영상 게재, 안내 인력 배치 등의 노력을 펼쳤고, ‘점심시간 휴무제’는 시행 취지에 대한 시민의 이해로 큰 갈등없이 운영됐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이 시간 동안에는 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또는 인터넷사이트 ‘정부24’를 이용해 제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표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수급자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등 113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인감증명서, 법인등기부등본, 법인인감증명서 등은 무인민원발급기 발급 대상이 아니며, 전입신고(정부 24에서 가능), 출생·사망신고 등 각종 신고는 점심시간을 피해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시는 점심시간 휴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시청 민원봉사실은 현행대로 민원창구를 운영하고, 동행정복지센터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목포농협 일부 조합원, 조합장 비위 고발 등 내홍 심각
목포농협 일부 조합원, 조합장 비위 고발 등 내홍 심각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내년 3월로 예정된 가운데 목포농협의 일부 조합원 등이 조합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목포농협 조합원과 준조합원, 퇴직동우회원 등이 지난7일 목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정수 조합장의 위법행위 규탄과 경찰의 수사지연을 꼬집으며 고발사건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박 조합장은 이들이 주장하는 고발내용에 대해 반박 성명을 곧바로 내는 한편, 고발 뒷 배후에 선거를 겨냥한 특정후보의 선거 전략 목적이 깔려 있다고 보고 강력대응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문을 모르는 조합원들은 우려의 눈길로 지켜보고 있다. 일부 조합원 무엇보다 사이에서는 예금을 빼야하나 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목포농협의 자산규모가 11월말 기준 1조 31억 원을 실현하며 건전경영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하는 가운데 붉어진 갈등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고발장을 제출한 이들은 "목포농협 조합장이 지난 6월 28일 업무상횡령과 배임 및 뇌물수수,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업무방해 등 5건의 혐의를 들어 고발했으나 접수된 지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고발인 조사 2회와 참고인 조사 1회 등에 그친 채 또 다른 참고인과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수사가 지지부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경찰의 의도적인 수사지연과 소위 뭉개기 수사, 편파수사의 의혹은 없어야 한다"면서 "고발사건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의법처리해 줄 것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고발장 내용에 따르면 박 조합장이 북항지역 매장부지를 이사회의 의결 없이 싯가의 3~4배가 높은 81억 원에 선매입하고, 농협중앙회 이사로 출마하면서 인근 시·군 조합장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농협공금 4000여 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품앗이 채용 등 업무방해, 직원 인사교류 및 승진인사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이와 관련해 박 조합장은 답변서를 통해 “북항지역 매장부지 매입은 통상적인 감정평가액과는 차이가 있으나, 외부 회계법인의 수익가치 환원법에 의한 부동산 가치 평가 자료에 따라 사업타당성이 있는 구매단가 였다”고 주장했다. 이사회 의결 없이 81억 원에 부동산을 선 매입한 배경에는 대의원회 부결 시 계약금 반환 특약사항을 조건으로 추진위원을 구성해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임시대의원회 승인과 이사회를 거쳐 최종의결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공금 4000여 만원 횡령 건에 대해서는“농협사업 교섭력을 높이고 지속성장을 위한 대내·외적 업무추진 용도로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또, 품앗이 채용과 직원 인사교류와 승진과 관련해서는 농협중앙회 인사규정에 의거 공개채용과 이동 교류가 이루어졌던 만큼 뇌물수수나 품앗이 채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이와 함께 박 조합장은 “고발 건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떠나 사법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한편,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비방세력에는 강경 대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경찰은 지난달 29일 목포농협으로부터 수사에 필요한 서류와 조합장 휴대폰 등을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내년 3월 8일 치러지는 목포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 박정수 조합장을 비롯해 와 김옥두 전 농협상무, 배용식 농협 이사, 장복성 전 목포시의원 등 5~6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남권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다’
‘서남권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배광언)는 지난달 23일 오후 2시부터 세한대학교 평생교육원(전남 목포)에서 서남권 통합을 위한 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서남권의 공동번영을 위한 통합과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이를 계기로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희망의 지역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토론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식은 박정현 국토안전관리원 교수의 사회로 배광언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과 박홍률 목포시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박홍률 시장은 축사를 통해 토론회가 "서남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주제발표로 양승주 목포대학교 명예교수가 「서남권 통합과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 발표에서는 서남권의 통합을 통해 지역역량을 극대화 시키고 이런 힘을 바탕으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물려주자고 강조할 에정이다. 이어서 토론은 최영수 교수(세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득수 제1기 어울아카데미 회원, 정영덕 전) 전라남도의원, 김화무 목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장봉선 광주일보 취재국장, 곽유석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위원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번 대토론회를 개최한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활동가 30여명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이며, 작년 6월 발족식 이후 서남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1월부터 지역민 대상으로 총 5강좌로 구성된 ‘어울 아카데미’를 개최해 40여명의 수강생들에게 서남권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토론회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어 많은 지역민들이 토론회를 시청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남권 발전 전략을 위해 새롭게 제시되는 구체적인 내용이 논의되는 이번 토론회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