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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향교, 전교 자리 둘러싸고 내홍 일파만파 확산
무안 향교, 전교 자리 둘러싸고 내홍 일파만파 확산
무안향교가 전교 선거를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다. 무안군과 무안향교 등에 따르면 향교의 수장인 전교 선거가 지난해 12월 치러졌으나 낙선자가 성균관장의 선임장을 받고 활동해 당선자와 함께 두 명의 전교가 활동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선거 과정에서 돈 봉투 사건으로 촉발된 내분이 물리적 충돌 등의 장기화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할 향교의 전교 자리를 두고 지역민들은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선거에서 승리한 당선자는 당연히 자기가 전교라는 입장이다. 당선자는 무안향교 선거관리위원회의 주관하에 실시됐고, 선거에서 25표를 얻어 18표를 얻은 낙선자를 누르고 ‘당선증’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성균관과 향교의 관계가 명령을 받고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라 군비 등이 투입돼 별도로 운영되는 ‘독립채산제’ 형식인 만큼 성균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4일 취임식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선거에서 진 낙선자는 당선자가 2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돌리는 등 부도덕한 방법으로 당선됐다며 성균관유도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한 당선자가 이런 사건 등을 이유로 후보자 사퇴서를 작성해 제출했던 만큼 본인이 무투표 당선됐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성균관유도회 또한 돈 봉투 사건 등 부도덕한 방법으로 당선돼 전교로 인정할 수 없다 게 성균관유도회의 입장이란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열린 성균관의 향교 선임 고유제에 참석해 ‘선임장’을 받았다. 선거에서 진 낙선자도 동의해 투표에 참여했고, 당선증을 받는 자리에도 있었다는 게 향교 안팎의 목소리다. 또한 선거에서 지고 나서야 이의를 제기해 분란을 일으키는 것은 맞지 않으며 유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유림들의 뜻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돈 봉투 사건은 지역 내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고 지역의 어른 격인 향교의 전교 선거에서 불거져 지역민들 또한 곱지않는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편, 돈 봉투 사건은 무안경찰에서 조사하다 종결했다. 공직선거법이나 위탁선거법 등 적용할 법률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목포 칼럼] 목포의 블루오션은 바다에 있다
[목포 칼럼] 목포의 블루오션은 바다에 있다
목포항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목포권역(목포시, 무안군, 영암군, 신안군, 해남군, 진도군 등 목포항 직접 세력권으로 정의)의 산업생산과 항만 관련 산업, 항만의존산업에 대한 생산액을 정밀히 조사하고 통계를 작성하는 등 방대한 조사 작업이 필요하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므로 사실상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 및 산업 통계를 관장하는 통계청에서도 아직 시. 군 단위의 산업별 통계가 작성되지 않고 있어 (지역별로는 광역시와 도의 경우만 산업별 통계 작성) 목포권역의 지역경제 효과를 정확하게 산출해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부산항의 경우 항만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인천이나 광양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부산의 경우는 우리나라 제2의 국제도시로 부가가치가 높은 타 산업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항만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이처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분석이 옳다고 가정하면 목포권역은 현대삼호중공업(주) 등 조선산업을 제외하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 별로 없는 것을 고려할 경우, 목포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최소한 인천항보다 높고 적어도 광양항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정도는 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목포항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항만산업 직접 효과 약 1.6∼3.0%, 항만산업 생산유발효과 약 3.1∼3.5%, 항만의존산업 파급효과 약 29∼44%로 지역경제 총 파급효과는 목포권역 전체 산업 생산액의 약 35∼5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목포항이 서남해안의 거점항만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저렴한 하역비의 제공, 정기선 항로 유치, 환적화물 유치, 창고업 등 보관장소 제공과 배후 연계 운송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항만 배후부지 조성고 목포항 배후부지 항만경제자유무역구역 지정,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제도의 지속과 항만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목포항의 항만처리 물동량은 2004년 대비 2007년 약 130% 정도 증가했지만 부두 개발 계획은 2001년 애초 24선석에서 2006년 축소되었다가 그 이후 9선석으로 축소되어 현재 목포항의 선석 공급 사정은 수요보다 부족한 상태이다. 항만시설 확충은 세계 해운 환경 변화에 따라서 초대형선 기항 때 요구되는 항만시설 인프라 확충과 대용량 고속 하역 항만을 개발해야 하는데 목포항은 여러 가지 여건상 중형선 위주의 항만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목포항은 중국, 동남아, 유럽 항로에 접근이 쉬운 항만이므로 화물량이 많은 메가 캐리어에 저렴한 비용의 전용 터미널은 제공한다면 선사와 환적화물 유치를 추진할 수도 있다. 연계 운송망 구축과 저렴한 비용 제공, 물류업체 및 항만 부대 서비스업체 유치는 물론 화물 유치 인센티브제도 유지는 물동량 유치에 최적의 유인책이 될 것이다. 향후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맞추어 목포 외항을 해상풍력 전진 기지화하기 위한 해상풍력 플랫폼, 해상풍력 전용 지원 부두 개발 등 목포항이 해결해 나아가야 할 현안들이 많다. 목포는 장래 발전 가능성이 잠재된 항만으로 목포시는 항만을 이용한 해양관광을 활성화해 목포를 보고, 먹고, 쉴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해양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목포시는 전형적인 소비지향적 도시이므로 해양 항만을 활성화해 생산성 있는 도시로 대전환을 하여 민선 8기에서 주창하고 있는 희망찬 도시!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만들어야 합니다. 목포의 블루오션은 바다에 있습니다.
김산 군수 “무안군의 눈부신 성장 이뤄내겠다”
김산 군수 “무안군의 눈부신 성장 이뤄내겠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17일 군민이 더 행복한 세계로 비상하는 더 큰 무안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산 군수는 이날 무안군의회에서 2023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무안은 변화와 발전 속에 지역성장의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주요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특화된 미래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의 시정연설은 크게 ▲ 신성장 미래먹거리와 특화산업 육성으로 청년에게 꿈을 주는 군정 ▲ 농촌지역 도시지역 모두 소외받지 않는 도농균형발전 ▲ 서남권을 대표하는 거점 관광지 육성 ▲ 농·축·어업 혁신생태계 조성 ▲ 군민의 건강·안전·환경을 지키는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 ▲ 차별화된 교육지원으로 교육받기 좋은 도시 조성 ▲ 청렴한 공직사회, 화합·소통하는 군정 등 대내적으로는 군민의 삶의 만족도를 키우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무안군의 위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무안군은 2023년도 예산안 규모를 5,978억원으로 확정하고, 지난 7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5,507억원보다 471억원(8.55%) 늘었다, 일반회계는 462억원(3.63%)이 증가한 5,809억원이고, 특별회계는 9억원(6.05%)이 증가한 169억원을 편성했다.
무안공항 동계시즌 동남아, 일본 전세기 본격 운항
무안공항 동계시즌 동남아, 일본 전세기 본격 운항
12월 3일 일본 오사카 3년만의 재개로 활성화 기대 무안군(군수 김산)은 무안국제공항이 지난 7월 한달 간 베트남, 태국, 몽골 5개 노선을 운항한 이후 다시 오는 16일부터 동계시즌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시즌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은 지난 10월 1일부터 실시된 입국자 1일차 PCR검사 면제 등 검역조치 완화 이후 지역 여행경기 회복과 함께 다양한 전세기 여행사들의 참여로 가능하게 됐다. 전세기 여행사에 따르면 11월 16일부터 퍼시픽항공의 베트남 나트랑을 시작으로 다낭(제주항공 12월 1일, 뱀부항공 2023년 1월 4일), 달랏(비엣젯항공 12월 20일), 방콕(제주항공 12월 3일), 오사카(제주항공 12월3일), 씨엠립(스카이앙코르항공 2023년 1월 21일) 등의 노선이 순차적으로 운항을 시작하며 지역 여행사를 통해 예약 접수 중에 있다. 현재 전세기 여행사의 모객 상황은 나트랑 노선의 경우 2월 항공편까지 8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16일 출발하는 첫 비행기는 185석의 만석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항공의 다낭, 방콕 노선도가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3년 만에 재개되는 일본 오사카 노선은 현지 숙박을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예약이 빨리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간 운항했던 전세기의 평균 탑승률이 80%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겨울 무안공항의 전세기 편은 지금까지 좋은 시작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해외여행에 대한 국내외 검역조치 완화와 함께 여행수요가 살아나는 동계시즌을 맞아 확실히 지난 여름 하계시즌과는 다르다는 판단이지만, 지난 9~10월에도 전세기를 준비했다가 예약률 저조로 운항이 무산된 적이 있어 지역 여행사에서는 기대와 함께 상황을 신중하게 바라보는 분위기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 가까운 기간동안 지난 7월 1달을 빼면 국제선 운항이 없었던 무안공항으로서는 이번 동계시즌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운항실적에 따라 각 항공사별 전세기의 연장운항 등 다음 운항일정과 내년 하계 운항스케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 동안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해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에서는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해 작년 말 관리동을 신축하고 공항 주차장도 1천871면에서 3천 9면으로 증설했다. 그리고 관리동 이주로 확보한 공간을 활용해 면세점 확장, 국제선 컨베이어와 국내선 탑승구 증설을 마무리했으며, 전체적인 여객터미널 시설재배치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질병관리청에서 감염병 의심증상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24시간 개방형’ 해외감염병 신고센터를 출국장에 설치해 감염병 조기탐지와 예방을 통해 여행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군은 대형항공기 운항을 위한 활주로 연장사업(2,800m→3,160m)도 조만간 국토부의 실시계획이 고시되고 보상절차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본공사를 시작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활주로가 연장되면 유럽과 미주노선 그리고 대형화물기도 운항이 가능해져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노선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산 군수는 이번 동계시즌 국제선 재개와 관련해 “여러 전세기 여행사와 항공사의 참여로 이번 동계시즌 국제선 운항이 재개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남도, 공항공사와 함께 국제선을 점점 더 확대시켜 무안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신속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17일 2023학년도 수능시험, 7개 수험지구 53개 시험장
17일 2023학년도 수능시험, 7개 수험지구 53개 시험장
목포시내버스 파업 대비 임차버스 67대 천원택시 400대 운영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남도와 도교육청 등이 집중안전관리 대책을 세우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수능은 전남도내에서는 1만 3,995명의 수험생이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담양, 해남 등 7개 시험지구 53개 시험장(일반 46, 별도 7)에서 2023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다. 전남교육청 등은 우선 확진·격리 수험생을 위해 7곳의 별도시험장을 마련했고, 병원 입원 확진자를 위해 지역거점 병원 2곳에 8개의 병상을 확보했다. 시험장 주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시설 공사 및 교통 통제 등을 지자체와 경찰청에 요청했다. 또한 도서 지역 수험생 이동을 위해 해양경찰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6개 교 163명의 수험생에게 교통비와 숙박비를 지원했다. 특히, 교통·숙박비의 경우 올해부터는 1인당 1박 기준 20만 원으로 지원금을 올리고, 2박을 희망한 2개 학교 학생에게는 30만 원을 지급했다. 이밖에, 14일부터 수능 다음 날인 18일까지 고등학교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수능 당일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점심시간에는 비말감염 차단을 위한 책상용 종이 칸막이를 설치하고 식사를 하게 된다. 특히, 전남도는 예비소집일인 16일 임차버스 30대, 수능 당일인 17일 임차버스 20대, 천원택시 400대를 긴급 투입한다. 도 교육청과 목포시 및 무안군이 운영하는 비상수송차량을 포함해 예비소집일 60대, 수능 당일 임차버스 67대, 천원택시 400대가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