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한급수·대설·한파…취약계층 안전관리 총력

문금주 부지사, “생활불편 없게 현장 목소리 청취해 신속한 도움”
기사입력 2022.12.31 23:25 조회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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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달 28일 문금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가뭄대책 상황보고회를 열어 실국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제한급수에 대설과 한파까지 겹침에 따라 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12월 현재 전남지역 누적강수량은 844㎜로 평년(1천385㎜)의 61%에 그치고 있고, 주요 상수원인 주암․수어․평림․장흥댐 평균 저수율이 33.4%로 ‘심각’ 단계다. 가뭄이 장기화하면 식수난 및 공업용수 부족, 농작물 피해 등 도민의 불편과 고통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가뭄 피해가 극심한 완도군 도서 지역은 2022년 5월부터 노화읍과 보길도에 제한급수를 시작해 11월부터 금일읍과 소안면이 추가돼 4개 읍면 5개 섬 지역에서 제한급수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가뭄극복 해결 방안의 하나로 1인당 20% 물 절약 실천운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적극적인 물 절약 홍보 결과 지난 12월 현재까지 생활용수 사용량이 전년 동월대비 4.5% 감소했고, 공업용수 또한 3.8%가 감소하는 등 상당수 절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설과 한파까지 겹치면서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매서운 겨울이 되고 있다.

 

문금주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힘든 때일수록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한층 가중된다”며 “주기적인 건강상태 확인 등 안전관리에 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생활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물 절약 운동 효과가 큰 아파트 단지 등에서 홍보를 집중하고,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용수 공급을 비롯한 주민 생활 기반시설이 미흡하면 인구소멸을 가속화할 수 있으므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명종 기자 ysh8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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