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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의 노인취미활동비 10만원 공약은 시민을 속였다는 결론이다
3년이 지난 시점까지 거짓이었고, 지금 이후 지켜져도 또다시 시민을 우롱하는 선거용 꼼수란 비난을 살 것이란 해석 때문이다.
김 시장은 유례를 찾기 힘들게 완도군수를 3선하고, 목포시장으로 출마해 당선돼 헌법 정신을 위반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장이다.
그의 목포시장 당선은 누가 뭐라해도 선거막판 노인들에게 매달 10만원을 주겠다는 공약 때문이란 사실에 이견이 없다는 중론이 형성되어 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막판 갑작스럽게 노인들에게 매달 1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꺼내들어 표심을 자극했고, 290여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되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허무맹랑한 공약이란 비판을 샀다.
‘대시민 사기극’이란 혹평도 이어졌다.
목포 노인 인구 3만명에게 매달 10만원을 주겠다는 엉터리 시기 공약으로, 매년 300억이 넘는 예산이 들어가는 불가능한 기만이다.
다급하게 급조된 공약인지, 공약집에도 없었다. 조금만 들여다봐도 목포 현실에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잠깐 수개월 지급해 또다시 시민 기만극을 펼쳐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선거직전 수개월은 수십억이면 가능하다. 매월 약 30억원이면 가능하기 때문에 선거 직전 수십억원을 투입한다면, 약속을 지켰다는 명분과 매표에 가까운 또 다른 기만극이 가능할거란 계산 때문일까?
그동안의 비난과 악화된 여론을 한방에 잠재울 수 있는, 제 2의 노인취미활동비 공약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에 따른 해석이다. /김명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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