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970년 당시 120개 학교에서 현재 37개 학교만이 남아 섬지역 학교의 명맥을 힘겹게 지켜오고 있다. 특히, 작은 섬에 있는 학교는 학생 수 급감으로 모든 학교가 폐교 위기에 있다. 그중에서 우선적으로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홍도지역 주민과 함께 여러 차례 협의해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작은 섬 학교(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학생 부모에 대해 숙소 제공, 매월 320만 원 상당의 일자리 제공 ▲아동 1인당 연간 40만 원의 햇빛아동수당 지급(2024년부터 80만 원 지원) ▲입학 및 전학생 엄마 학부모에 대해도 일자리 알선·제공.
서남해의 보석 홍도는 인구 500여 명으로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170호)이다. 74년간 지속되어 온 지역민의 정신적 구심점이던 흑산초 홍도분교가 6학년만 3명으로 내년이면 사라질 위기다.
<저작권자ⓒ새목포일보 & semokpoilbo.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댓글0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