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자리 도민과의 대화…주민들에 막힌 김영록 지사

범대위 등 군 공항 무안이전 철회 촉구 집회 열어
기사입력 2023.12.17 16:02 조회수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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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무안군민과의 대화가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13일 오후 2시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예정된 도민과의 대화 참석을 위해 체육관 입구에 도착했지만 시위 중인 주민들에게 가로막혔다가 뒤늦게 오후 3시 6분께 행사장에 입장했다. 김 군수도 시위대에 막혀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800여명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 1시40분께 김 시자가 도착하자 출입을 막은 채 군공항 무안 이전 철회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면서 농성을 벌였다.

김 지사에 앞서 행사장에 도착해 도지사를 맞아야 할 김산 무안군수도 군청에서 출발조차 하지 못했다.

범대위 소속 주민들이 오전 9시부터 무안군수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군수와 릴레이 면담을 통해 도민과의 대화 참석 거부를 요구한 채 군수실 출입구를 봉쇄했기 때문이다.

전남도지사가 주관하는 도민과의 대화는 통상 행사 개최지 해당 시장, 군수와 주민들로부터 직접 애로를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군수가 빠진 이날 도민과의 대화는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날 범대위 집회 때문에 체육관 입구에서 발목이 잡힌 김 지사는 예정보다 1시간 20여분 늦은 시각에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임동부 기자 mokpoilbo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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