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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관광의 대전환점 유달산과 다도해의 비경을 품은 목포해상케이블카가 드디어 개통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주식회사는 지난 6일 북항승강장 주차장에서 총 연장 3.23km(해상 0.82, 육상 2.41)로 국내 최장인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식 개최했다.
목포시는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전체 시설물에 대해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이상없음을 확인했고, 전체 시설물이 완료된 8월에는 안전검사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준공검사를 의뢰해 23일자로 적합 통보를 받았다.
이어 7일부터 실질적으로 정상운행이 시작됐다.
케이블카 탑승장치(캐빈)는 총 55대로 일반 40대와 바닥이 투명한 재질로 된 크리스탈 15대의 2가지 형태가 운행된다.
목포시는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가장 중요한 준비 요소 중에 하나인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한 교통대책으로 메인 주차장 848대와 임시 주차장 868대을 확보했다.
또 관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가는 주요 도로에 주행 유도선을 설치하여 운전자 편의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9월 부터 10월 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는 다양한 문화예술축제가 목포 곳곳에서 펼치지는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을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목포해상케이블카가 개통으로 천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포를 찾아 우리 지역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되고, 지역 경제도 특수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숭봉 기자
<해상케이블카 경과>
‣ 2017. 2 : 도시관리계획(궤도) 결정
‣ 2017. 9 : 도시계획시설사업(궤도) 실시계획인가
‣ 2018. 5 : 궤도시설 특별건설승인(국토교통부)
‣ 2018. 6 : 궤도사업 허가(목포시)
‣ 2019. 8. 26 : 궤도사업 준공
‣ 2019. 8. 23 : 한국교통안전공단 준공검사 완료
‣ 2019. 9. 6 :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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