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분수령’

광주 군공항이전 특별법 2월 국회통과 예상
기사입력 2023.02.10 14:38 조회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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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함평에서 군공항 유치 주민 설명회 열려
범군민대책위 “무안이전 결사반대” 입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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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이 분수령을 맞고 있다. 그동안 이전 반대 투쟁을 벌여온 무안군과 지역민들의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

 

우선 광주 군공항이전을 둘러싼 상황변화가 감지된다. 광주 군공항 특별법과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이 병합해 2월 국회통과가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해당지역 정치인들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함평군과 영광군은 군공항 이전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현재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과  ‘대구·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등 2개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지난 1월27일 국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여야 국회의원, 경제부총리,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해 가진 ‘광주 군공항이전 특별법 관련 현안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특별법 추진 합의 공감대가 이뤄져 빠르면 이달 내 병합심사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정치권의 전언이다.

 

특별법이 통과 되면 기부 대 양여 부족분에 대해 국가재정 지원을 할 수 있고, 군공항 이전에 대한 예비타당성을 면제할 수 있다.

 

이밖에 영광군 주민설명회에 이어 함평에서 두 번째 군 공항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함평군은 군공항유치위원회를 정식 결성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동안 이전반대운동을 벌여온 무안지역 단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아 범대위)는 군민과 함께 무안으로의 이전을 결사반대로 막아내겠다는 입장이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최근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범대위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책위가 올해 중점 추진할 군공항 이전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박문재 상임공동위원장은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 국회의원들은 광주시만을 위한 특별법을 연달아 발의했다”며 “지난해 함평에서 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무안군민들이 동요할 수 있는 상황들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주변 상황에 동요하지 말고 진심을 다해 군만을 생각하고 홍보와 노력하면 군공항 이전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군공항 이전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방식을 원하는 지자체로 이전하는 공모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주변 지자체와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임동부 기자 mokpoilbo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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