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칼럼] 목포의 신성장 동력은 해양 항만에서 찾아야!

김삼열_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기사입력 2023.02.20 16:48 조회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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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은 1897년 국내 3대 항만으로 개항되었으나,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전남 서남권이 소외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산, 울산, 광양항, 평택항 등 다른 지역의 항만에 비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도 항만 화물의 유치에는 지역 내의 산업 세력의 취약으로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미래의 목포항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환서해권으로 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물류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서남권의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21세기 신 해양관광 시대 도래를 선도적으로 견인할 수 있어야 한다.

 

관광 물류의 중심축 항만으로 성장해야 목포항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은 화물 유통의 거점으로서 그 기능이 하역, 보관, 유통뿐만 아니라 조립, 가공, 포장, 제조 등 부가가치 창출 공간으로 확대되는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다. 따라서 항만 산업은 산업단지 및 배후도시까지 연계해 생산, 금융, 관광 등 다양한 산업을 부흥시키는 지역 내 주요한 성장 핵으로 지역 경제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목포항 발전 및 개발 방향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먼저 목포항이 21세기 서남권의 물류 및 해양관광 레저 허브 구실을 하는 미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목포항의 해상물류체계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물류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노력과 해양관광·레저산업과 물류의 종합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목포항이 타 항만에 비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직접 배후세력권에 항만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불산업단지와 함께 향후 개발 예정인 무안 기업도시의 지원항으로서 기능을 확고하게 하면서, 서남권의 해양관광 레저 중심축 항만으로 개발 및 육성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취하면서 경쟁력 있는 항만의 기능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목포항의 환경 여건은 일본의 나가사키 항의 환경과 비슷하므로 나가사키 항로의 성공사례가 좋은 개발모델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울러 목포항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제조산업과 기반 시설을 연계한 글로벌 명품 해양 복합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목포항은 마리나 활성화와 아울러 요트산업을 특화 발전 및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필요가 있어 특히 요트산업은 미래에 대단히 유망한 산업이며, 목포항의 경우 다수의 중·소형 조선소가 자리 잡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요트산업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목포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누누이 강조해 왔지만 직·간접적으로 35∼5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바 여기에 수산 산업까지 합한다면 해양·항만, 수산 산업이 목포의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목포의 신성장 동력은 해양·항만·수산 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목포항이 해양관광의 중심 항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크루즈 루트 개발입니다. 연안여객선, 해양 유람선이 접안 할 수 있도록 유람선 관광 개발에 따른 항만을 정비하고, 유람선을 이용한 관광객들이 당일 및 단기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정비하고,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들의 판매기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해양워터프런트 사업을 활성화해 항만공원, 워터프런트 카페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친구 권리 회복과 해양레포츠를 통한 항구의 네트워크화가 시급하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으로 일본과 중국을 연계한 해상관광 자원 개발의 하나로 한·중·일 해상문화축제 개최라든지 일본, 중국의 해안지역과 전남도 내의 해상에서 한·중·일을 잇는 해운 항로 개설은 물론 다도해 유람선 코스 개발도 검토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여소와 목포항을 중심으로 한 중국, 일본을 연결하는 국제 해양관광 유람선의 루트(부산∼통영∼여수∼연운∼상해∼오키나와∼후쿠오카)와 연계하는 방법도 구상해볼 만하다. 

 

목포시 도시계획 또한 내륙 중심에서 벗어나 해양 항만과 연계해 새롭게 구상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개발 우선 논리에 의한 난개발을 지양하고 선 계획, 후 개발의 계획 전략을 배경으로 쾌적한 정주 공간을 조성할 필요가 있고, 해양 체험시설과 휴게 및 조망시설과 녹지 공간 등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목포가 신성장 동력을 해양에서 찾기 위해서는 먼저 미항 목포의 기본설계를 수립하고 목포만이 가질 수 있는 특색있는 발전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 즉 목포시가 지양해야 할 미항 목포의 장기발전 방향 및 지구별 개발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즉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목포만의 특색 있는 랜드마트, 해양테마공원, 해양레포츠시설 등의 설치가 시급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악 신도시∼영산강 하구둑∼평화광장∼갓바위공원∼삼학도∼목포내항∼목포북항∼압해대교에 이르는 해안 친 수 공간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목포시가 21세기 신해양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거론되었던 목포시 도시계획을 내륙 중심에서 해양·항만·수산을 아우르는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목포시를 권역별로 4∼5구역으로 구분해 즉 목포 내항권, 삼학도를 포함한 남항권, 신외항권, 북항권으로 구분해 특색 있는 개발 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특히 목포의 국유지로 남아 있는 남항은 다양한 연구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연구개발단지 즉 R&D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미개발 지역으로 남겨 두길 희망한다.

 

이러한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때 목포는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가 될 것이다.

 

새 목포일보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편집국 기자 mokpoilbo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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