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화장장 비리 사건관련‘엄중한 법적 조치’요청

- 입장문 발표,‘책임 관계 규명, 위수탁 관계 재검토’행정조치 시사
기사입력 2023.03.27 17:59 조회수 313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3.3.23) 승화원 비리 관련 입장문 발표(확정).jpg

 

목포시가 화장장 승화원 재위탁 운영업체의 비리사건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법 당국에엄중한 법적 조치를 요청하는 등 입장을 23일 밝혔다.

 

최근 방송보도 등으로 밝혀진 목포시 화장장인 승화원 전 대표의 과거 수억원대 공금횡령 사건과 관련, 박홍률 목포시장은 중대 사안으로 판단하고 직접 입장문을 내보냈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시는 이번 사태의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앞으로 지도 감독을 강화해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소상히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입장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목포시 화장장 승화원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124억원이라는 막대한 세금으로 조성된 화장시설이다면서 최근 수 년 간 비리가 발생했고, 그 혐의가 드러나 사법기관의 수사를 받고 기소된 사실이 잇따라보도된 바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승화원을 재위탁받은 업체 전() 대표가 화장장에서 발생한 화장료 수억원을 횡령해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이 부도덕한 세력에게 빼돌려져 사용하려 했다는흔적이수사 과정에서 드러나, 시민들에게 충격과 분노를 주고 있다고 평했다.

 

박시장은 이번 사건을 보고 일각에서는 횡령자금이 일부 토착 정치세력에게 흘러 들어간 것 아니냐는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한점의 의혹없이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면서 화장처리비용은 전액 공공이용시설물인 화장장 개보수 등으로쓰여야하는 공공의 자금으로 목포시민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승화원 운영을 재위탁받은 업체 전() 대표가 10여 차례에 걸쳐 10억원에 이르는공공자금을 불법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이 업체는공금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시점인 202112월에 위탁업체로 재선정됐다강조했다.

 

박시장은 당시 횡령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업체가 재선정된 것과 관련 논란이일면서, 배후에 특정 정치세력과의 유착 의혹이 일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화장장 승화원은 목포시민의 재산이고, 여기에서 발생한 사용료는 공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목포시는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관계당국의 엄중한 추가 조사와 판단을 기대한다. 사법당국의 조치에 따라 필요시 책임 관계 규명, 위수탁 관계 재검토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숭봉 기자 mokpoilbo7@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새목포일보 & semokpoilbo.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