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 핵심상권 부상

목포시·국가철도공단·코레일 공동추진...총 사업비 3,000억원 대
기사입력 2023.04.18 20:16 조회수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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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jpg

 

대한민국 최서남단 호남선 시·종착역인 목포역이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으로 대변신을 꾀한다.

 

목포시,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목포역 대개조로 역 주변 철도부지와 유휴부지에 주거, 업무, 컨벤션 등 중심상업 기능이 배치되고 역 광장 인근의 소규모 상가가 통합상업 시설화되면 목포역 일원은 구도심 핵심상권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목포역은 19135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해 110년 역사를 자랑하지만, 목포시 신도심 개발 이후 목포 중심부의 지역단절과 역세권 상권 침체, 원도심 교통난 등 목포시 재편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

 

, 목포역은 호남선과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역이라는 높은 상징성에 비해 역사 규모와 노후화, 역광장 및 주차장 협소 등으로 목포역 이용자의 불편해소는 물론 친화적 공간 제공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이 절실했다.

 

이를 위해 목포시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등과 협력하여 목포역과 역 주변 개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왔고, 지난해 3월 목포시는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 구상 용역을 마치고 보고서를 통해 국토부,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에 시 의견을 제출했다.

 

목포역 주변 위성사진(네이버 캡쳐).jpg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도 목포시 의견을 반영한 목포역 대개조(철도시설 재배치) 실시용역을 이르면 4월 말께 마무리 짓고 연내 실시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어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목포시가 밝힌 용역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목포역 기능개선은 총 3단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계별 개발은 1단계 철도시설 재배치, 2단계 기능개선, 3단계 추가사업으로 구분해 진행되는데 1단계 시설 재배치는 국가철도공단이 재원을 조달하고 궤도, 시스템(전력, 신호, 통신), 통합검수고, 기관차 검수고 등의 시설을 새롭게 건립한다. 2단계는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이 선상역사, 통합사업소, 통합환승센터, 역광장, 주차장 등 역의 기능개선을 맡는다. 마지막 3단계 시민의 숲, 선상도로, 시민의 숲 보도육교, 용지보상 등 추가사업은 철도공단과 목포시가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도 6개 대안별로 적게는 2,300여억원에서 많게는 3,600여억원에 이른다.

 

2(1968)규모의 기존역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며 신역사는 3층 연면적 3,600규모로 건립된다. 역사 1층에는 승강장, 2층 역사, 3층 승무사업소·승무원 숙소가 배치된다.

 

그동안 역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했던 주차장은 6,000~7,800규모로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유휴부지를 활용한 시민의 숲도 마련된다. 규모는 대안별( 9,300~106,200) 큰 차를 보이고 있다.

 

목포역은 20044KTX 운행개시에 맞춰 역사 리모델링 증축 이후 19여년이 지나도록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가 이번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으로 목포시 역세권 상권 활성화와 교통난 해소 등 원도심 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고속철도 이용객의 증가와 세계 섬 엑스포 등을 대비한 목포시만의 역사·문화·전통·환경과 연계하여 특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지역 관광 거점도시, 호남선 열차의 시·종착 역이자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역으로서의 상징성과 위상제고를 위해 목포역사 및 주변도시 활성화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박숭봉 기자 mokpoilbo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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