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칼럼] 목포항의 비전과 발전 전략 -미래 목포항 성장 동력 발굴과 전략-

김삼열 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기사입력 2023.05.31 11:26 조회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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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목포항의 성장 동력과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경제 규모 확대와 배후 산업단지개발에 따른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처리, 목포시의 삼학도 復原化 계획과 연계한 항만환경 정비는 물론 외항 화물 부두 및 관리부두(해경, 어업지도선) 건설, 동명동 내항에 散在해 있는 어선 부두의 관련 시설의 북항 이전, 항만환경의 개선 및 효율성 제고, 대불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에 대비한 항만시설의 적기 확충과 서남권 해양 및 관광의 기능 확대에 대비한 목포항의 항만기본계획의 修整이 불가피하다.

 

우선 시급하게 개발 방향을 정해 추진해야 할 곳은 수협 이전에 따른 수협부지의 개발 방안이다. 제2. 3차 전국항만 기본계획 수립 때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해양 항만 친구 공간으로 조성해 목포항을 국제 해양관광 항만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었으나 제4차 항만기본계획 변경 수립 때 목포시의 의견을 대폭 반영해 대형 카페리 부두 2개 선석을 개발하는 것으로 수정 반영해 앞으로 어떻게 개발할지는 미지수다.

 

또한 남항의 경우는 목포에 남은 마지막 국유 매립지로서 세밀한 활용 계획을 수립해 개발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삼학도 부두와 연결된 조선소를 철거하고 거기까지 매립해 항로를 준설해 대형카페리 부두 및 크루즈선 부두를 개발하고 남항 전체를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연구단지(즉 연구. 개발) 특구로 지정해 미래 성장 동력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

 

목포항의 항만기본계획을 어떠한 방향으로 수정해야 바람직한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삼학도 부두에서 취급하고 있는 원목, 석탄 및 양곡 부두는 삼학도 복원화 계획에 따라 삼학도 부두 기능이 사실상 폐지되어 신외항 또는 대불로 이전되었으나 이에 대한 후속 대책이 없는 상태이며, 동명동 내항에 산재해 있는 어선 기능을 북항으로 이전하기 위해서 현재 북항에 기반 시설 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나 수협 등 연관 시설 이전 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다.

 

용당에 기존 모래, 시멘트, 잡화 처리 기능의 삼학도에 있는 석탄 부두를 이전하고자 했으나 영암군의 강력한 반대로 신외항으로 이전이 확정된 상태다.

 

대불부두는 대불국가산업단지 지원 부두로 개발해야 하고, 신외항 부두는 環 黃海 卷의 경제활동을 선도하는 서남권 중심축 항만만으로 개발함은 물론 남항과 내항 등은 항만친수 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

 

장래 목포항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동명동 내항의 마리너 항 개발과 주변에 背後 부지를 확보해 요트 수리소, 인력 양성소, 요트 기자재 판매소 및 주유시설 등 기반 시설이 갖추어져야 하고,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은 북항에 크루즈선 轉用 埠頭를 건설하고, 용당에는 연안 화물 전용부두를 건설해야 하며, 석탄 부두는 기본계획대로 신외항으로 조기 이전해야 삼학도 복원화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 될 것이다.

 

또한 신외항 2단계 개발 3선석에 대한 부두 기능을 애초 자동차, 잡화, 목재에서 자동차, 철재로 변경해 늘어나는 자동차 수출 수용에 대비하고 목포항 전체 철재 부두가 부족한 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

그리고 해양관광 시대에 대비해 크루즈선 전용부두를 접근성이 좋은 북항 해경 부두 옆에 건설함으로써 해양관광 기반 시설 확충이 가능하다.

 

대불부두는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제강, 기계 등 해상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지원 항으로 개발해 현재 4개 선석이 운영하고 있으나 이 중 2개 선석이 공용이고, 2개 선석은 민간이 전용 관리함으로써 철재 및 조선 기자재 하역을 적기에 못 한 실정이므로 대불부두 추가 개발이 적실하다.

 

북항은 일부 개발이 이루어져 목포 수협이 이루어졌고 일부 해양 항만 수산 관련 공공 기관들이 입주해 저마다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해양 항만도시 수산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미흡하다. 따라서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삽진항 국가 어항 지정은 조속히 추진해 삽진항을 중심으로 수산의 유통센터를 건립해 수산의 중심지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아직 미완의 상태인 북항 개발을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양 항만 수산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도 필요하다.

 

結論的으로 장래 목포항 성장 동력 발굴 및 개발 전략으로 삼학도에 위치하고 있는 석탄 부두의 신외항으로의 조기 이전, 신외항 2단계 부두 확충사업 조기 착공(2011년 하반기 1개 선석 착공), 크루즈선 전용부두 건설, 대불부두 추가 개발, 연안 화물 부두 이전 건설, 남항 매립지의 연구단지 지정, 목포항 내 殘餘 海岸線 개발 및 이용방안을 조기에 수립해 시행함으로써 21세기 미래 목포항의 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해양과 항만, 수산의 융합을 이루어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양관광 레저 도시로서의 발전에 손색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木浦는 해양의 도시이다. 해양의 발전 없이는 도시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가가치 또한 항만 물류를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항만물류만으로 국민소득 세계 1위인 싱가포르를 사례로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항만을 통한 부가가치는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목포의 미래를 연구할 삼연(三然) 연구소 같은 것도 필요하다. 삼연은 물류, 관광, 수산을 합한 연구소 성격이다.

 

※ 본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편집국 기자 mokpoilbo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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